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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영업비밀 안 주면 '콜 차단'...카카오에 과징금 724억 원·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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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점유율 93% 카카오, 가맹 택시 사업 진출

경쟁사에 영업 비밀 실시간 제공 계약 체결 요구

기사 정보·운행정보 등…경쟁 전략 활용 가능

카카오, 계약 거부한 경쟁사 가맹 택시에 콜 차단

[앵커]
자사 가맹택시에 대한 호출 몰아주기로 지난해 250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엔 타사에 영업 비밀을 제공하는 계약을 요구하고, 거절하면 호출을 차단한 행위로 7백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내게 됐습니다.

카카오의 택시 가맹 사업 진출 5년 만에 경쟁사는 사실상 한 곳만 남았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5년 일반 호출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점유율 93%를 기록하던 2019년, 자사와 계약한 택시에 전용 호출을 제공하는 가맹 사업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