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경상···차량 2대는 크게 파손
서울 대치동 대로에서 70대 여성이 몰던 벤츠가 차량 3대를 들이받고 멈췄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2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70대 A씨가 몰던 벤츠가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나와 도곡로에서 차량 1대를 가볍게 쳤다. 이후 도곡로와 교차하는 영동대로로 돌진해 달리던 차량 2대를 더 들이받았다.
이번 사고로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영동대로를 달리던 차량 2대는 크게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기록장치(EDR)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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