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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니콜라 20% 폭등하는 등 테슬라 제외 전기차 일제 랠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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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의 전기트럭 업체인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튼이 기자회견에서 자사가 만든 트럭을 소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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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니콜라가 20% 가까이 폭등하는 등 미국 전기차는 테슬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49% 급락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19.57%, 리비안은 1.92%, 루시드는 2.45% 각각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49% 급락한 249.0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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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이날 개장 전 지난 분기 차량 인도량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 인도량이 46만2890대라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수치로, 올해 첫 분기 인도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월가의 예상(46만3897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전기차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이에 대해 "양호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는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인도량을 발표해 주가가 20% 가까이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19.57% 폭등한 5.56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장중 25%까지 폭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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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니콜라는 지난 분기에 모두 88대의 수소전지 트럭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22% 급증한 것이다.

시장은 니콜라가 지난 분기에 80대 정도를 판매했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니콜라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인도량을 발표하자 주가가 2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가 폭등하자 다른 전기차주도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1.92% 상승한 10.64달러를, 루시드는 2.45% 상승한 3.3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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