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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민주 “‘김건희 공화국’ 전락 위기… 尹정권, 오욕의 역사로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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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경제위기 속 신음하는데

정부는 대통령 부인 수호에 집중”

더불어민주당은 3일 개천절을 맞아 낸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이 연일 불거지는 점을 질타하며 “윤 대통령은 이 정권에 부여된 5000년의 역사적 소임이 무엇인지, 홍익인간 정신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진지하게 성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세계일보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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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부인의 각종 의혹이 연일 언론지상을 채우며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 김건희 공화국으로 전락할 위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국민은 경제위기에 신음하는데 민생회복에 힘써야 할 정부는 대통령 부인을 지키는 데만 정신이 팔려 국민 삶은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여당의 무사안일과 기강 해이로 안보와 국방은 흔들리고, 친일외교에 국익과 주권이 훼손되고 있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민심에 눈 감고 귀 닫은 채 정권의 안위를 지키려고 한다면 윤석열 정권은 오욕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민심의 거센 파도를 거역할 수 있는 권력은 없다는 점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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