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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영화의 바다에 빠진 부산‥배우와 관객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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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2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 많은 영화 팬과 시민들이 찾고 있는데요.

곳곳에서 감독과 배우, 관객 사이 만남의 장이 열리면서 북적였다고 합니다.

조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우산을 든 관객들, 기념품 부스 앞으론 긴 대기줄이 늘어섰습니다.

상영 시간표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볼 영화를 정하기도 합니다.

[이윤희, 김연하/관객]
"작년부터 '굿즈' 인형을 봤는데 너무 귀엽고 국제영화제 로고도 있어서 기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왔어요. 이번에 한국영화 작품들 좋은 게 많아서…"

영화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휴일을 맞아 영화제를 찾았습니다.

[김보민,박현서,박상후/경남 양산시]
"아이와 같이 책 보러 왔다가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영화 얘기도 듣게 되고 영화에 대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개막 이틀 차였던 어제 부산국제영화제의 키워드는 '만남'.

개막작인 <전,란>의 주연배우인 강동원과 박정민이 무대에 오르자 인파가 몰렸고,

[강동원/영화배우]
"오랜만에 또 부산에서 관객분들 만나 뵐 수 있게 돼서 너무 반갑고…"

[박정민/영화배우]
"날씨가 조금 쌀쌀한데도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올해 처음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서울의 봄> 감독과 조연배우들도 관객과 만났습니다.

특히, 올해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일본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자신의 신작 두 편을 갈라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관객들에게 직접 소개했고, 남포동에선 '중소기업판 미생'으로 인기를 끈 웹드라마 <좋좋소>의 제작자가 자신의 제작 경험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선 부산국제영화제는 270여 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오는 11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조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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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희 기자(lilac@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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