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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대한전선 주가 11% 급등, 싱가포르 전력청과 8400억원 규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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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대한전선 CI / 제공=대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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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주가가 급등 중이다.

4일 오후 1시 50분 기준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11.06% 오른 1만 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과 총 8,400억원 규모의 40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 공급 및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번 사업은 싱가포르 전역에 400㎸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계약 금액은 대한전선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8,440억원의 약 30%에 해당한다.

특히 계약은 두 건으로 나뉘어 있으며, 그 중 'NDC 373' 프로젝트의 계약 금액은 5,000억원으로, 초고압 교류 송전망 수출로는 국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의 확대 등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 전력청이 준비해온 핵심 사업으로, 향후 싱가포르의 전력 인프라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의 이번 계약 체결은 국내 전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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