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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개혁신당, '명예의 전당 헌액식'…초대 헌액자에 '이원욱·조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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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혐오정치 극복 위해 제3지대 정당운동 필요"

조응천 "대한민국 정치가 잘 됐으면 좋겠다"

아이뉴스24

개혁신당이 4일 국회에서 '명예의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초대 헌액자로는 이원욱·조응천 전 의원이 선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이원욱 전 의원, 허은아 당대표, 조응천 전 의원 [사진=개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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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개혁신당이 4일 정당사 최초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초대 헌액자로는 이원욱·조응천 전 의원이 선정됐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헌액식에서 "저는 요즘 사람들이 이제 물어보면 '왜 개혁신당에 있어, 이제 나오지' 이런 분들도 좀 계신다"며 "대한민국의 이 혐오 정치를 극복하는 데 3지대 정당 운동이라고 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양당의 극단적 혐오 정치를 국민들이 놔두지 않을 것이고, 거기에 우리가 리더가 되고 주체가 되는 과정이 정말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요즘에 이제 개혁신당에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제3지대 정당 운동의 대표 정당인 개혁신당의 발전을 위해서 그것이 국민께 우리나라의 올바른 정치를 돌려드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전 의원은 "뭔가 이뤄내고 바꾸기 위해서 의원이라는 관치를 도구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지금 22대는 더욱더 수위가 높아져서 그저 한 번 더 배지 달기 위해서 국민 염장 지르는 데만 몰두하고 역대급 비호감 대선을 치르면서 그래도 차악을 선택했는데 이제는 역대급 비호감이 아니고 역대급, 이제는 이제 아예 불구대천이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주권자이신 국민들께서 지금 이 목불인견의 사태를 언제까지 지켜보고만 계실 것인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저희는 계속 '이건 아니지 않느냐?', '우리는 이렇게 하겠다', '정치라는 게 원래 이런 거다'라는 걸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시고기는 아니지만 적어도 뼈까지 내줄 마음은 있다"며 "대한민국 정치가 잘 됐으면 좋겠고, 오늘 큰 상 주셔서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허은아 대표는 초대 헌액자들을 향해 "어렵고 힘들 때, 다들 자기 이익을 좇아 떠날 때, 우리에게 다가왔던 고마운 분들"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이런 분들에게 우리가 명예의 전당이라는 이름을 드릴 수 있으니, 오히려 저희가 명예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쓰다 버리고, 다시 새로운 사람을 찾아서 쓰다 버리는 한국의 정치 문화에서 이런 명예의 전당은 정당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진정성 있게 열심히 일하고 헌신했던 분들, 그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기록으로 남기는 정치 문화,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는 정당 문화를 저희 개혁신당이 앞장서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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