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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코로나 종식에 지난해 사망자 4년 만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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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에 지난해 사망자 4년 만에 줄었다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서 지난해 사망자 수가 4년 만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대 사망 원인에 들었던 코로나는 10위까지 떨어졌습니다.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2,511명.

역대 최대 사망자 수를 기록했던 재작년과 비교해 5.5%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관련 사망자가 기존 3만여명에서 7천명대로 대폭 줄어든 영향입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고령 사망자가 전체 비중 가운데 54%를 차지했습니다.

부동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었습니다.

인구 10만명 당 사망률은 폐암, 간암, 대장암 등 순으로 높았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전립선암, 자궁암, 백혈병 등의 사망률이 크게 올랐습니다.

암을 포함해 심장질환, 폐렴 등 3대 사망원인은 전체 사망의 41.9%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이 기존 3위에서 10위로 밀려났습니다.

<임영일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2023년도에는 코로나가 완화가 됐고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7천명대로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코로나를 제외한다면 (사망자 수는)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의적 자해로 인한 죽음이 2년 만에 반등한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고의적 자해로 인한 사망률은 27.3명으로, 재작년 대비 8.5% 증가했습니다.

한편 치매에 의한 사망자는 0.8% 증가했는데, 관련 사망률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2.1배 높게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 기자 이덕훈]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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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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