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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불꽃축제에 빛섬축제까지‥1백만 인파 '안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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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에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빛섬축제까지 동시에 열리면서, 안전사고 우려도 나오는데요.

2천4백 명이 넘는 경찰이 투입되고, 여의도 일대 차로는 전면 통제됩니다.

손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불꽃축제는 오늘 저녁 7시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이어집니다.

축제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는 1백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올해는 같은 장소에서 서울시가 주관하는 '한강 빛섬 축제'도 진행됩니다.

이른바 '레이저 아트'를 펼치는 대형 구조물들이 설치됐습니다.

축제 2개가 동시에 열리면서 인파 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강주연]
"(축제) 하나만 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두 개가 같이 해서 인파가 많이 몰린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조금 망설여지는.."앞서 경찰은 서울시 측에 안전상 우려로 한강 빛섬 축제 일정을 변경해달라고 2차례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설치물을 철거하고 재설치하는 기간이 최소 보름이 걸린다"며, 안전대책을 보완해 예정대로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레이저 아트 작품은 운영을 중단하고 작품 근처에 울타리를 설치한 뒤 안전 요원 100여 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경찰 2천 4백여 명이 투입돼 안전 관리에 나섭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 일대 차로는 전면 통제됩니다.

인파가 가장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5호선 여의나루역은 상황에 따라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대신 5호선과 9호선 열차를 각각 18차례, 52차례 늘려서 운영합니다.

여의도를 지나는 노선의 버스들은 모두 우회합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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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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