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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해리스 '경제'·트럼프 '낙태' 악재…투표율·외연확장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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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연속된 여론조사를 봐도 핵심인 경합주의 경우 여전히 오차범위 안입니다. 결국 부동층 표심을 누가 더 잡느냐와 투표율도 눈여겨 볼 대목이란 분석입니다.

핵심 변수들을 신은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경합주 미시간을 찾은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정부의 경제 실책을 공격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대선 후보
"트럼프는 제조업 일자리를 가장 많이 잃은 실패자 중 한 명입니다."

자신의 약점으로 지목된 경제 분야에서 역공격에 나선 겁니다.

이란 석유시설 공격을 거론해, 유가 급등을 불러왔던 바이든 대통령도 하루 만에 물러섰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이스라엘 입장이라면 유전 타격이 아닌 대안을 생각하겠습니다."

반면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여성표가 변수로 꼽히는데, 기존 입장을 바꿔 부인과 함께 낙태권을 인정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멜라니아 트럼프 / 전 영부인
"모든 여성의 이 중요한 권리를 놓고 타협은 없습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P로 여전히 오차범위 안입니다.

특히 7개 경합주는 초접전인데, 남은 기간 외연 확장이 관건입니다.

실제 해리스의 경제정책은 바이든 정부 때와 많이 달라졌고 트럼프는 대마초 허용 등의 좌클릭에 이어, 격전지가 많은 허리케인 피해지를 공략 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선 후보
"백악관의 피해 대응은 형편 없었습니다."

이미 지지층은 결정된 만큼, 투표율이 실질적 변수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현욱 / 세종연구소장
"부동표(층)는 실질적으로 투표를 잘 안 해요. '지지하지만 굳이 투표까지?' 이런 사람들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몰고 오느냐...."

트럼프는 지난 7월 총격을 당한 격전지 펜실베이니아를 다시 찾아 대규모 유세에 나섭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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