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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일본항공 "외국 관광객 국내선 무료 제공"…한국인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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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미츠코 돗토리 신임 일본항공(JAL) 사장/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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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JAL)이 일본 소도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해외 국가를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은 제외다.

6일(현지시각)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지난달 1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태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온 관광객에게 일본 국내선 무료 항공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혜택은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대만, 중국 본토 관광객 등 아시아 국가들에도 동일하게 주어졌다. 다만, 한국은 대상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일본 국내선 무료 항공권을 받으려면 일본항공에서 국제선 왕복 항공편을 예약하면 된다. 즉, 해당 국가에서 일본에 관광 차 방문한 이들에게 일본 내 다양한 마을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국내선을 공짜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 국내선 항공편으로 관광객들은 '일본 최고의 온천 마을' 중 하나인 기노사키 온천마을, 오키나와 해변, 교토 등의 명소를 방문할 수 있다.

무료 항공권을 받으려는 승객은 동일한 항공사의 국제선 왕복 항공편을 예약하면 된다. 다만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서 온 관광객이 첫 목적지에서 24시간 이상 머무를 경우에는 100달러(약 13만원)의 스톱오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일본항공 측 대변인은 "종료일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향후 혜택이 더 많은 나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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