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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유사시 러시아군도 가능"...북중 '이상기류' 결정적인 이유?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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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원석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과 러시아가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잖아요. 요즘 북한이 중국보다는 러시아와 굉장히 가까워졌는데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조한범> 결국 북한의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고 나서 일방적으로 북한은 러시아를 지지하거든요. 그러니까 명시적으로 군수지원을 하는 건 북한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러우전쟁 때문에 북한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졌죠. 중국에게 일방적으로 의존을 하다가 러시아라는 출구를 찾게 되니까 북러관계가 급속히 밀착된 거고.

상대적으로 중국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축소되니까 양국관계가 삐걱거리는 거죠. 결정적으로 그동안 북중동맹조약은 살아 있거든요. 북한 유사시에 중국군만 북한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번 6월에 북러신조약으로 러시아도 들어올 수 있게 됐거든요. 이게 결정적으로 중국의 심기를 건드린 거죠. 왜냐하면 묵살 시에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거나 북한에 진주하거나 위성국을 만드는 게 중국의 목표인데 러시아 때문에 그게 막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큰 양측 간에 갈등이 있고, 따라서 지금 북중갈등은 하루아침에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어요.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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