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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네트워크 초대석]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국제빙상장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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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순섭니다. 63만여 명이 살고 있는 인천 서구는 전국 자치구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입니다. 인천공항이 가깝고 고속도로와 지하철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데요, 이런 강점을 활용해 국제빙상장 유치에 나섰습니다. 강석 기자가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대한체육회에서 ‘태릉국제빙상장’을 대체할 국제빙상장 유치를 시작했습니다. 인천 서구도 공모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유치 전략 설명해 주시죠.

A. 서구 인구가 현재 64만 명에 가깝습니다. 그 중에 1/6에 해당하는 10만6천 명이 18세 미만의 아동입니다. 그리고 절반 정도가 39세 미만의 인구들이에요. 그래서 빙상의 꿈나무를 기른다든지 아니면 생활체육으로서의 빙상 종목에 참여할 사람을 찾으면 이 정도의 배후 자원을 갖고 있는 도시는 흔치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해당 부지는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그리고 김포국제공항으로부터 각각 15km, 16km 위치에 떨어져 있습니다. 정말 막히지 않는 시간이면 한 15분 20분 막혀도 30분이면 충분히 접근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앞으로 대한민국 빙상계가 국제적 수준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국제대회나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거나 시행할 때 아마 외국의 유수한 실력 있는 선수들이나 관객들이 참여하는 데 굉장히 유리한 조건 아니겠나. 이런 점들은 빙상 관계자들이나 여러 체육 관계자들도 이미 익히 알고 있는데 다른 요인만 없다면 바른길로만 간다면 저희가 선정되는 데는 문제가 없지 않겠나 이렇게 저희들이 보고 있습니다.

Q. 인천시 최초 자치구가 출연한 ‘인천서구복지재단’이 지난 9월 3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 건가요?

A. 현재 구청의 전담 공무원들의 숫자나 여러 가지 업무량으로 봐서는 그게 좀 어려워서 그거를 대신할 수 있는 재단을 통해서 복지 수요에 대한 현실 실태 조사도 하고 그에 맞춰서 보완할 수 있는 정책도 마련하고 또 거기에 더해서 국가 예산이 아닌 다양한 복지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시키고 또 동시에 일반 주민들의 나눔 정신을 좀 확산하는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종의 복지 플랫폼으로 저희가 출범을 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이제 사실은 앞으로는 이제 복지 대상자들에 대한 복지도 중요하지만 그걸 수행하는 공무원이나 복지시설 관계자들 그러니까 복지 종사자들의 처우나 복지 문제에 대해서 사실은 관심을 가져야 되는데 그런 실태 조사를 저희가 가장 먼저 시작을 했습니다. 그걸 통해서 복지 대상자들의 현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 정책 그다음에 복지 업무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의 처우나 복지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저희는 찾아내서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좀 저희가 해보려고 합니다.

Q. 설립 6년 차인 ‘인천서구문화재단’의 현재 활동과 성과는 어떤가요?

A. 인천 서구에 예술의 전당이 있을 필요는 없고 세종문화회관 같은 그런 수준의 공연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고 봅니다. 대신 저희는 주민들에게 좀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필요는 있는데 사실 더 중요한 게 그냥 던져주듯이 뭔가를 줬다고 그래서 그걸 다 즐기는 건 아니거든요. 사실은 소화할 수 있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는 문화예술도 약간의 훈련이나 교육이나 경험이 좀 필요한 건데 그래서 사실은 우리 일반 성인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그다음에 음악에서 무용이나 전시까지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려주는 것도 필요하고, 특히 우리 아이들을 중심으로 해서는 아이들에게 문화예술 교육을 좀 학교와는 다른 것들도 좀 해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이 아이들이 한 번이라도 그런 거를 그림을 한번 보거나 음악을 듣고 이 음악이 뭔지를 설명을 듣거나 그리고 자기가 참여해서 연주에 참여하거나 어쨌든 어떤 방식이든 참여했을 때 나중에 성인이 됐을 때 그런 기억을 가지고 좀 더 풍족한 풍부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지 않겠나 이런 식으로 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Q.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청년들을 위해 어떤 정책들을 진행 중이신가요?

A. 서구는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가 39세 미만입니다. 그중에는 고민이 많은 청년들이 있죠. 취업을 위하는 청년들에게는 사실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응시료도 부담이 됩니다. 해마다 한 3~4천 명 정도 되는 청년들에게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응시료 지원을 하고 있고요. 면접에 필요한 복장을 지원한다든지 취업 알선 상담 서비스를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해서 취업과 학업에 고민의 청년들을 도우려고 하고 있고요. 문제는 이미 부모와 함께 자라지 못한 자립 준비 청년, 정식으로 보호 종료 아동들인데 이들이 세상에 혼자 나왔을 때 그 두려움과 막막함에 대해서 도와줄 수 있는 어떤 멘토링 시스템 그리고 그들을 돌봐줄 수 있는 조언해 주시는 사람들을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고 있고요.

Q. 2017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았는데, 서구 만의 특별한 아동정책은 무엇인가요?

A. 법적으로는 18세 미만이 전부 아동입니다. 그럼 고3 미만이 아동인 건데 그러면 태어날 때부터 하면 사실은 이제 아이들을 낳기 편하게 하려면 일단 서구가 다른 데보다 아빠들에게 각 회사에서 육아휴직 수당을 받지 못하는 아빠들에게 저희가 육아휴직 수당을 별도로 주는 제도가 있고요. 그다음에 당연히 출산 장려금이나 지원금은 당연히 있고 그 아이들이 잘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문제 현재 우리가 국공립 어린이집만 89개가 있고요. 전체적으로 한 400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장기적으로는 국공립 어린이집 숫자를 좀 확대를 하고 그다음에 민간이나 가정 어린이집의 서비스 수준도 높이는 방법 그다음에 그다음 단계는 다 함께 돌봄센터를 통해서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돌봄 교실과 비슷한 역할을 구청에서 주관하는 그래서 초등학교에 다니는데 엄마 아빠가 일을 하는 아이들을 엄마 아빠가 퇴근하기 전까지 돌봐주는 그다음에 학교를 다니게 되는 경우는 그 아이들에게 인천시와 함께 18세 미만까지는 육아수당을 전부 주게 돼 있는 거죠. 이걸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그들의 생존권 발달권 참여권을 모두 보장받는 서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석 기자(kangsuk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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