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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탁구공보다 크네”…세계에서 가장 혀 두꺼운女, 몇cm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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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암브라 콜리나,

혀 굵기로 ‘기네스북’ 기록

13.2cm 기록 깨고 13.83cm 등극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탁구공보다 두꺼운 혀를 가진 이탈리아의 30대 여성이 기네스 세계 기록(GWR)에 이름을 올렸다.

6일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여성 암브라 콜리나(37)가 세계에서 가장 굵은 혀를 가진 여성에 등극했다.

이데일리

사진=기네스 세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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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나는 혀를 구형으로 부풀리는 독특한 능력을 가졌다. 콜리나의 혀는 힘을 주면 탁구공(약 12.5㎝)을 뛰어넘을 정도로 크기가 커진다.

GWR 지침에 따라 3번 측정한 그의 혀는 평균 측정치인 13.83㎝(5.44인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 초 13.2㎝의 기록을 세웠던 미국 여성 제니 듀반더의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콜리나는 2022년 굵은 혀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미국 출신 단테 반스의 사진을 보고 도전을 결심했다고 한다.

콜리나는 “혀를 부풀려 굵게 만드는 능력은 친구들을 재미있게 해주기 위한 개인기였다”며 “이 능력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어 도전했다”고 했다.

이어 “어려서부터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된 이들을 보며 꿈을 키웠다”면서 “나도 이 기록의 일부가 돼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혀가 가장 굵은 남성은 벨기에의 사샤 파이너다. 미국 남성 브레이든 맥컬러가 지난해 10월 혀를 16㎝까지 부풀려 파이너의 기록 14.73㎝를 깨고 세계 기록을 경신했지만, 파이너가 다시 타이틀을 되찾았다.

파이너는 지난 6월 17㎝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혀가 가장 굵은 남성’에 재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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