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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국토부 장관 차량이 '당근'에?…"내가 올렸다"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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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군 / 국회 국토교통위원

장관님 당근마켓 해보셨나요?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저는 안 써봤는데 우리 집 식구가 잘 쓰는 것 같습니다.

윤종군 / 국회 국토교통위원

장관님 차량이 카니발 20X로 시작하는 거 맞죠?

제가 보니까 지금 당근에 5천만원에 판다고 나와 있어요.

이거 올리신 적 있습니까?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그런 일 없을, 없을 건데.

윤종군 / 국회 국토교통위원

제가 했습니다.

현재 지금 당근에 올라가 있는 거예요.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저한테 양해받고 하신 거예요?

윤종군 / 국회 국토교통위원

차량 번호와 소유주 이름만 있으면 매물 등록이 가능하다고 해서 해봤습니다. 바로 올라갔어요. 1분도 채 안 걸렸어요. 5천만원에 사겠다고 전화 올 겁니다. 장관님.

바로 이어진 여당 간사의 문제 제기

권영진 / 국민의힘 국토교통위 간사

본인의 동의도 없이 그렇게 문서 위조에 해당하는 사안입니다. 아무리 국정감사장이라 하더라도, 장관 명의를 도용해서 장관도 모르게…

"다른 차량 사진이다" vs "명의도용 등 위반이다"

여야 위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권영진 / 국민의힘 국토교통위 간사

우리 위원회 전체 운영과 관련된 문제이기도 합니다.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실것을 요청드립니다.

윤종군 / 국회 국토교통위원

아까 화면에 보여드린 그 사진은 장관님 차가 아닙니다. 다른 인터넷에 떠도는 같은 차종의 카니발 차종 사진을 그냥 올린 겁니다. 혹시나 이런 문제 제기가 나올까 봐서요.

커지는 목소리, 계속되는 '공방전'

그리고 이때

눈치 없이 꺼진(?) '조명'

맹성규 /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2:04:10)

"누구야 이거"

"누구야 이거, 불을 왜 꺼"

(영상취재: 김동현, 영상편집: 이지훈)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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