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홍 전 회장 등 전직 임직원 3명 횡령 혐의로 고소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이 지난 2021년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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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이날 오전부터 홍 전 회장의 주거지와 남양유업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8월 초 홍 전 회장 등 전직 임직원 3명을 회사 자기자본의 2.97%에 해당하는 201억2223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검찰은 남양유업 이광범·이원구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홍 전 회장은 수년 간의 법적 분쟁 끝에 지난 3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회사 경영권을 넘겼다. 남양유업은 경영진 교체 후 내부 감사를 진행하던 중 홍 전 회장 등의 비리 의혹을 발견해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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