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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미 허리케인 밀턴 플로리다 근접...2주 사이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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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등급의 허리케인이 미국 플로리다 지역 상륙을 앞두고 있어 이 지역에 2주 만에 두 번째 허리케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최고 단계인 5등급으로 격상된 허리케인 '밀턴'이 탬파 남서쪽에서 플로리다 반도를 향해 시속 15km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밀턴은 현지 시간 8일 저녁 플로리다 서부 해안에 근접하고 다음 날 오전 플로리다 반도를 관통한 뒤 같은 날 오후 동쪽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미 시속 250km에 달한 밀턴이 현저히 빠른 속도로 강해지고 있다며 24시간 동안 이렇게 빨리 강해진 허리케인은 2005년 윌마와 2007년 펠릭스 등 2개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밀턴은 플로리다 걸프 연안에 도달하기 전 조금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크고 강력한 허리케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플로리다 해안과 내륙에 생명을 위협하는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플로리다 지역은 지난달 말 플로리다 서부 해안에 상륙해 북동쪽으로 가로지른 4등급 허리케인 '헐린'으로 이미 큰 피해를 본 상황이어서 5등급 '밀턴' 예보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헐린은 플로리다를 비롯해 조지아와 사우스,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 남동부에서 적어도 230명의 사망자와 수십조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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