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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민주당, '집권플랜본부' 구성…이재명 본격 대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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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21대 대선의 이재명 정부를 준비하겠다며 당내 '집권플랜본부'를 설치했습니다. 또,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응하겠다며 사법정의특위도 발족시켰는데, 다음달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과 위증교사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시대를 진지하게 준비하겠다"며 '이재명 정부'를 준비하는 '집권플랜본부'를 출범시켰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무정부 상태를 각오한 윤-한 혈전 앞에 민주당은 책임 있게 집권을 준비하겠습니다"

정책, 조직, 전략 등을 총괄할 집권플랜본부는 먹사니즘본부와 당원주권본부 등 총 4본부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총괄본부장은 김민석 최고위원이 맡아 '모범 당원 10만 양성 추진' 및 먹사니즘 사회 구현 등 집권 준비를 해나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먹사니즘 본부장'으로는 원외인사인 문재인 정부 경제비서관 출신 주형철 전 경기연구원장이 영입됐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공직선거법으로 징역 2년 위증교사 혐의로 징역 3년이 구형돼 대선 출마 자격 상실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는데, 민주당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집중 대응하겠다며 '사법 정의 특위'도 구성했습니다.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검찰 독재 정권의 검찰권을 악용한 제1야당 대표 죽이기 등 야당 탄압에 맞서서 법 왜곡에 대한 대응…"

민주당이 2년 반 앞둔 27년 대선을 위한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건 다음달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지지층 이탈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박한솔 기자(sunshine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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