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경남경찰, 밀양 성폭행 가해자 등 신상공개 유튜버 2명 구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황재윤 기자]
국제뉴스

(경남=국제뉴스) 경남경찰청 청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밀양 성폭행 가해자 등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한 유튜버 2명을 구속했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6월∼8월경 유튜브를 통해 지난 2004년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등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고, 가해자로 지목된 피해자 중 한명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을 공개해 업무를 방해한 유튜브 J채널 운영자 A(20대)씨와 영상 제작자 B(30대)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고소·진정 등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들어갔고, 이들을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서 지난 9월 29일 붙잡아 지난 10월 1일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유튜버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제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료를 수집해 영상을 제작하고, 그 과정에 밀양 성폭행 사건과 관련 없는 사람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소위 '사이버레커'들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바탕으로 한 무분별한 신상공개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