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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부천 호텔 화재 '명백한 인재', 소유주 등 4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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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19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호텔화재는 호텔 직원이 경보기를 끄는 바람에 피해가 더 커졌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당시 경보가 울렸지만 직원이 경보기를 끄고 화재 현장을 확인한 뒤 다시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대피가 2분24초가량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는 객실 내 에어컨 전선에서 시작됐는데, 호텔 소유주가 에어컨 교체과정에서 노후 전선과 새로운 전선을 안전장치없이 연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또 자동 닫힘 장치가 없어 객실이 열려 있었고, 방화문 역시 대충 고정돼 화염과 연기가 빠르게 확산해 인명피해가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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