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에어쇼 보려고" 150만 명 몰렸는데…안타까운 소식 전해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들의 향연! 에어쇼는 놓칠 수 없는 볼거리죠.

그런데 인도에서 에어쇼 도중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도 남부 도시 첸나이 마리나 해변에서 공군 창설 92주년 기념 에어쇼가 펼쳐졌습니다.

전투기들이 이날 만을 기다렸다는 듯 하늘을 수놓으며 갖은 비행 기술을 뽐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이 환상적인 볼거리가 펼쳐진 날이 더워도 너무 더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36도 가까이 치솟은 폭염 속에 에어쇼를 보려고 약 150만 명이 몰렸다가 더위와 탈수로 여러 명이 실신한 건데요.

관람객 가운데 최소 5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입원했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주요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되며, 참석자들이 오후 1시 에어쇼가 끝난 후 한꺼번에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나왔는데요.

정부가 행사장에 몰린 대규모 군중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는 비난도 쏟아졌다고 하네요.

(화면 출처 : 유튜브 The Hindu, The Economic Times)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