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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우리가 교환한 시선 영원히 간직”… 티아라 지연, 이혼 후 첫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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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티아라 지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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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kt wiz)과 이혼을 발표한 그룹 티아라 소속 지연(31·본명 박지연)이 티아라 15주년 기념 팬 미팅 소감을 남겼다.

지연은 8일 인스타그램에서 “어제 팬 미팅에서의 추억은 오랫동안 저에게 남을 것 같다”며 “우리가 교환한 시선과 말을 영원히 간직할게요, 항상 티아라를 응원해 주는 ‘퀸즈’들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지연은 지난 7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열리는 ‘티아라 15주년 팬 미팅’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동료 멤버 함은정, 큐리, 효민이 참석했다. 지연이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과 이혼 소식을 전한 후 첫 공식 석상이어서 관심이 쏠렸다. 지연은 행사 막바지에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지연은 지난 5일 황재균과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지연, 황재균)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저희는 서로 합의로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 출전 중인 황재균도 경기 직후 “지연과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덕호 기자(hueyduc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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