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내년까지 전쟁 끝낼 기회"…전쟁 지원 호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9일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제3차 우크라이나-동·남유럽 정상회의에서 내년까지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낼 기회를 강조하며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0월, 11월, 12월에는 전황을 평화와 장기적 안정으로 전환할 실질적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장거리 미사일 요청의 연장선으로 '승리계획'이라는 종전 청사진을 마련하고 서방 국가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0~1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서유럽 지도자들과도 회동하고, 12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승리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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