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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시위와 파업

노원을지대병원 노조, 전면파업 돌입…인력확충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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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건의료노조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노원을지대병원지부가 10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원을지대병원 노조는 2017년 파업 당시 합의했던 비정규직 정규직화, 인력 확충, 부서별 적정인력 운영을 위한 노사 간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노사가 20차례 이상 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이 진전된 안을 내지 않고 재단 내 병원 간 근로조건 차별을 조장하는 안을 제시해 결국 조정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파업 돌입으로 노원을지대병원 노조는 올해까지 3년 연속 파업을 벌이게 됐다.

노조는 응급실, 수술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필수유지업무에는 인력을 투입에 진료 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노원을지대병원지부 차봉은 지부장은 이날 병원 로비에서 열린 파업출정식에서 "어느 병원도 같은 재단에 있는 노동자들 간에 임금 차별을 하는 사례는 없다"면서 "병원 사용자 측은 2017년 약속했던 사항을 이제라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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