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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말만 하면 로봇이 장바구니에 '척척'…'한국판 CES'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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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만 하면 장바구니에 물건을 척척 담아주는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한국판 CES'에서 공개됐는데, 노약자나 장애인 등을 위한 기술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고승연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프로펠러가 돌자 하늘을 나는 것처럼 서울 도심이 눈아래 펼쳐집니다.

미래 도심항공교통을 미리 체험한 시민들은 진짜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고 말합니다.

안준모 / 서울 강남구
"생각보다 많이 리얼한 느낌이 나고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상품들이 진열된 마트.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접목됐습니다.

"단백질바 찾아줘."

원하는 제품을 말하자 로봇팔이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아줍니다.

운전석이 아예 없는 이 자율주행차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신수호 / 매니저
"기사님들의 수가 부족한 점을 저희 운전석이 없는 이 자율주행차로 여러 차의 배차를 통해서 불편함도 해소…."

한국판 CES를 목표로 처음 개막한 전시회엔 국내외 147개 기업들이 각자의 혁신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기조로 내세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사회적 약자들이 편안하고 편리하게 스마트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최대한 시민의 입장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1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박람회인 CES를 개최하는 도시에서도 동참했습니다.

매튜 헤일 / 미국 LA 부시장
"도시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서 고무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CT 기술이 구현하는 미래 도시를 체험할 전시회는 토요일까지 이어집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고승연 기자(gopr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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