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1 (금)

인도 네루대서 특별한 '한글날' 행사…김동연"'기회의 땅' 인도와 오달진 인연 키워나가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973년부터 한국어 강좌 개설…인도 내 한국어 교육 및 양국 가교 역할 '톡톡'

더팩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도의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 한국어학과의 공식 요청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어학과에서 주최하는 2024년 한글날 행사에 영상축사를 보내 한글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행사물품 등을 지원했다./김동연 SNS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기회의 땅' 인도와 오달진 인연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구운몽'을 제일 좋아한다는 라야, 한국하면 단연 세종대왕이라는 딥식카, 부산 사투리가 예쁘다며 '머라카노?'를 외쳐대는 바르샤까지, 한국과 한글의 매력에 푹 빠진 인도 네루대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한글의 매력에 푹 빠진 인도 네루대학교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네루대 한국어과는 지난해 입학 경쟁률은 무려 3300대 1에 달할 정도로 인기였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올해 인도 네루대에서는 경기도가 후원하는 특별한 '한글날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인도 방문 인연이 맺어준 결실"이라며 "경기도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기회의 땅' 인도와 오달진 인연을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이날 한글날을 맞아 '기회의 땅' 인도에서 열린 한글날 행사를 지원하며 문화 공공외교를 확대했다.

김 지사는 인도의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 한국어학과의 공식 요청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어학과에서 주최하는 2024년 한글날 행사에 영상축사를 보내 한글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행사물품 등을 지원했다.

김 지사는 영상축사에서 "저는 작년 인도를 방문했을 때 네루대에 간 적이 있다. 네루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네루대와의 협력관계를 생각한 적이 있어 더욱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을 품은 도시, 여주'와 '평화와 자연의 상징, 파주' 등 경기도 명소를 소개하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회 수도이고 인도는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 기회의 땅이다. 기회의 땅 인도 청년들과 기회 수도 경기도의 특별한 만남을 기다린다. 대한민국의 모든 매력이 있는 경기도로 꼭 오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는 인도 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뉴델리 소재의 국립대학교로, 2024년 인도 종합대학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인도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네루 대학교는 인도에서 가장 먼저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 대학이다. 1973년부터 한국어 강좌를 개설했으며, 2013년에는 서남아시아 최초로 한국어학과가 단일 학과로 설립되는 등 인도 내 한국어 교육 및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한국어 전문가 배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