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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티메프 사태' 구영배 큐텐 대표 등 경영진, 구속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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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의 중심에 있는 모회사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계열사 대표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습니다. 지난밤 사건 사고도 있었는데, 경기도 안성에서는 도로를 달리던 전기차가 사고로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심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티메프 미정산 사태'를 빚은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등이 구속을 피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젯밤(10시) 11시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들은 정산대금을 지급 못 하는 상황을 알고도 돌려막기식 영업을 계속해 1조5천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구 대표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있고 이들이 도망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적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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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뿌연 연기가 도로를 가득 채웠습니다 어제 저녁 5시 45분쯤, 경기 안성시 대덕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가 도로 경계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전기차는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1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탑승자 1명이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 탑승자가 운전자 1명이었던 걸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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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주차장에서 또 다른 차가 새카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저녁 5시 20분쯤, 강릉시 강릉아산병원 실외 하역장에 주차된 LPG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고, 차주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차량 내 전기 배선에서 (불이) 발생된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다만 차량은 전기차가 아닌 걸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이화영]

[화면제공 강원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심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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