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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천안서북소방서,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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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천안서북소방서 관계자가 산악사고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천안서북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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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강기원)는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 증가로 인한 낙상 등 산악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10월에 천안시 서북구 관내에 산악사고가 11건이 발생했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가을은 여름에 비해 해가 상대적으로 짧아 산속에서 길을 잃는 사고가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 또 일교차가 커서 이슬이 쉽게 맺히고 서리가 내리면 실족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등산객 안전사고 주의가 요망된다고 전했다.

등산 전 주의할 사항은 △산행 전 기상정보 확인 및 2인 이상 산행 △일몰 전 하산 △등산 전 가벼운 스트레칭 △등산 전 건강상태 확인 및 두통·복통 등 컨디션 이상시 등산 금지 △일교차 대비 겉옷 준비 △지정된 등산로 활용 △등산로 안내판 및 산악위치 표지판 파악 △등산 시 음주금지 등이다.

강기원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산에서는 구조자를 수색하고 구조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구조가 필요한 경우 휴대전화의 GPS 신호를 키거나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확인해 알려주면 정확한 사고 지점 파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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