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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오늘까지 재보궐 사전투표‥'텃밭' 사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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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시 교육감과 기초단체장 4명을 뽑는, 10월 16일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가 어제부터 오늘까지 진행됩니다.

특히, 야권 단일화를 이룬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건 모양샙니다.

'2차 정권 심판' 선거라는 야당의 공세에 맞서, 여당은 민생을 강조하면서 텃밭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방점을 둔 건 바로 민생입니다.

"퇴행이 아닌 발전, 분열이 아닌 통합, 공멸이 아닌 공생을 실현할 수 있다"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최대 승부처로 보는 곳은 부산 금정과 인천 강화입니다.

특히 금정은 2018년을 제외하고 모두 보수성향 구청장이 당선됐던 곳이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단일화한 뒤 접전 양상까지 보이는 터라, 당내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범수/국민의힘 사무총장]
"잘하는 병원을 찾아 부산에서 서울로 '헬기런' 했던 이재명 대표가 지금은 부산을 찾아 표를 달라고 호소하는.."

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잘했으면 찍어주고, 못 했으면 안 찍어주는 게 민주주의 원리 아니냐면서 투표로 심판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전남 영광)]
"(이번 선거는) 규모는 작아도 명백한 정권에 대한 2차 심판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됩니다."

하지만, 텃밭인 전남 영광과 곡성을 사수하는 게 만만치 않아 속내는 복잡한 상황입니다.

특히 영광은 진보당·민주당·조국혁신당의 세 후보가 3파전을 벌이면서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초단체장 선거지만, 텃밭 패배가 여야 지도부의 리더십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여야 지도부는 이번 주말 각 지역으로 총출동해 유세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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