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금정 보궐선거 '혈세 낭비' 발언을 거론하며 패륜적 언행이 발붙일 틈이 없다는 걸 투표로 보여달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표는 윤일현 후보 지원유세 현장에서, 전임 구청장 별세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책임론을 제기한 김 의원 발언과 관련해, 열심히 일하다 돌아가신 분을 모욕하는 건 사람이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여당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분이 많은 걸 알지만, 당에 힘을 불어넣어 달라며 금정구의 재개발·재건축은 중앙 정부를 가지고 있고, 부산 국회의원 17명을 보유한 여당만이 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피습사건 당시 헬기를 통한 서울 이송을 겨냥해, 선거 때가 되면 떠들다가 다치고 나니 부산을 버리고 부산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도망간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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