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에서 첨단기술과 예술이 만난 새로운 축제가 열렸습니다.

AI와 드론 등 다채로운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는데요.

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드론 축구를 해볼 수 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드론 축구 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아이들이 발이 아닌 두 손으로 직접 드론볼을 조종해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동그란 골대에 드론볼을 골인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포지션에서 열심히 공격과 수비를 하는 모습인데요.

과연 어떤 팀이 우승을 할지 저도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올해로 2회를 맞은 2024 성남 페스티벌은 첨단기술과 예술이 공존하는 융복합 예술축제로 지난 5일 개막해 내일까지 9일간 진행됩니다.

첨단산업이 집약된 성남의 IT 기술을 실생활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가득한데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협업한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첨단기술을 통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로 일상 속 예술의 만남을 선사합니다.

저녁에는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 속 장면을 AR로 구현한 라이트 아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AI 게임 체험 이벤트와 성남 테크 플레이에서는 AI와 펼치는 바둑 경기, 양궁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데요.

생성형 AI 체험은 물론 VR과 드론, 로봇 등 다채로운 4차산업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탄천에서 즐기는 카약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탄천 일대 11곳에서 펼쳐집니다.

그럼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준범 / 서울 서초동 : 오늘 행사한다고 해서 방문했고 오늘 카약 체험도 할려고 기다리고 있고요 와보니까 디즈니 공원도 조성돼있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인시연 / 서울 서초동 : 정원도 예뻐서 좋았어요. 캐릭터도 귀여웠어요 ]

한편에서는 반려동물 페스티벌도 열렸는데요.

반려견의 코주름으로 생체 인식을 하는 서비스 등 펫테크를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며 반려견과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습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내일은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2천여 대의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집니다.

기분 좋은 가을 바람이 부는 주말입니다.

다양한 IT 기술을 통해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보는 새로운 축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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