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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한국투자증권, 엔화 가치 변동 따른 리스크 줄이며 日증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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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최근 글로벌 증시와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지수 등락과 엔화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금융상품에 이른바 '일학개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8월 6일 일본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선물 가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한투 일본니케이225선물 ETN'을 출시했다. 닛케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이 국내 시장에 상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ETN은 닛케이225 선물 가격 변동을 1배수로 추종하며 원·엔 환율 변동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 환헤지 상품이다. 향후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며 일본 증시에 투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시한 '한투 레버리지 일본니케이225선물 ETN'은 가격 등락을 2배로, '한투 인버스 일본니케이225선물 ETN'과 '한투 인버스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은 각각 -1배, -2배로 추종한다. 닛케이지수 전망에 따라 지수 상승 또는 하락에 입맛대로 투자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ETN은 기초자산 수익률에 연동하는 수익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상장지수펀드(ETF)와 유사하게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자유로이 사고팔 수 있으며 국내외 지수나 원자재, 금리 등 기초자산 가격 움직임에 따라 수익을 내도록 설계됐다. ETN을 통해 닛케이225 지수에 투자하면 지수 가격 등락을 추적오차 없이 그대로 추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일반 주식 계좌에서 환전 없이 원화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으며 상품 발행가도 1만원 또는 2만원으로 낮아 최소 100주 단위로 매매해야 하는 일본 주식이나 계약 단위가 큰 선물에 비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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