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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해리스·트럼프 2%p 초박빙..."바이든·해리스 집안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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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을 3주가량 앞두고 트럼프의 지지율 상승세로 해리스와의 격차가 더욱 줄어들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리스와 바이든 측근들 간의 불화설도 불거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허리케인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각종 음모론을 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트럼프 음모론의 의도는 명백합니다. 스스로 이득을 취하고 다름 사람의 고통을 이용해 정치 놀음을 하려는 겁니다. 그건 비양심적입니다.]

미국 극우 복음주의 개신교 단체는 워싱턴DC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과 미국의 구원을 기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주에서 외연 확장을 시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상식의 정당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보수적이지만 조금은 진보적일 수도 있죠. 하지만 우리는 상식적입니다.]

해리스와 트럼프의 전국 지지율은 2%p 차이로 여전히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TV토론 직후에 비해 격차가 줄어들며 결과 예측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인 히스패닉계의 해리스 지지율이 위험할 정도로 낮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때 70%에 달한 지지율이 지금은 56%로 떨어졌다는 겁니다.

반면 트럼프는 강경한 불법 이민 메시지에도 히스패닉계 지지율이 2016년 28%에서 최근 37%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과 해리스 측근들 간의 불협화음이 심화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바이든 측은 재선 포기를 여전히 아쉬워하고 해리스 측은 백악관의 미지근한 협조가 서운하다며 대선을 코앞에 두고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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