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은 오는 17일 오후 8시 26분의 달이다. 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은 지난 2월 24일 정월대보름의 달(망 오후 9시 30분)이었다. 올해의 가장 큰 둥근달과 가장 작은 둥근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난다.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

보름달,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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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달 가운데 10월 17일 뜨는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다른 둥근달이 뜨는 날과 비교해 더 가깝기 때문이다. 10월 17일 뜨는 둥근달의 거리는 약 35만7400km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4400km보다 약 2만7000km 가깝다.

지난 2월 24일에 뜬 둥근달의 경우 지구와 거리는 약 40만5900km로 평균 거리보다 약 2만1500km 이상 멀었다.

달과 지구의 물리적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긴 하는데 달이 크게 보이는 데에는 대기의 상태나 주관적 부분도 작용한다. 눈으로 보기에는 특별한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다.

한편 10월 17일 달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38분에 떠서 다음 날 오전 7시 22분에 진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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