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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윤 대통령 - 한동훈 다음주 초 독대…공수처 국정감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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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 한동훈 다음주 초 독대…공수처 국정감사 주목

[앵커]

다음 주 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독대를 하기로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논란 등을 놓고 한 대표가 연일 발언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어떤 얘기가 오갈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남은 다음주 초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와 대통령실 인적쇄신을 주장해 온 만큼, 김 여사 문제를 정식 거론할 걸로 예상됩니다.

한 대표는 오늘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며 "그런 라인이 존재하면 안 된다"고 인적 쇄신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친윤계에선 한 대표의 언행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한 대표가 SNS에서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한 대표가 말이 바뀌고 있다"며 "평론 수준의 정치나 하는 것이 당 대표와 그 측근의 역할이냐"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야권이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한 명태균 씨는 오늘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2021년 6월부터 6개월간 윤 대통령 부부와 거의 매일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대선 경선 막바지쯤 거리를 둔 이후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지난 8일 밝힌 이후 명태균 씨의 각종 주장에 직접 대응을 삼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부터 국정감사 2주 차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주목되는 일정 가운데 하나가 공수처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인데요.

오늘 국감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오늘 오전 진행됐던 법제처 국정감사에선 대통령 거부권, 검사 탄핵 등의 의제를 놓고 여야의 치열한 대치가 펼쳐졌습니다.

잠시 뒤 오후 2시부터는 공수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공방전이 이어질 전망인데요.

해병대원 사망 사건 외압 의혹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핵심 쟁점입니다.

오늘은 오동운 공수처장은 물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과방위에선 KBS 등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 등을 놓고 대치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국방위원회 등 모두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10.16 재보궐 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막판 유권자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재보궐 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지만 사실상 전국구 선거로 치러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지역 일꾼론을,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각각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재보선은 지역 발전을 위해 누가 더 잘 할 수 있느냐를 정하는 선거"라며 "야당은 선거를 정치 선전의 도구로만 여기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유권자가 대리인의 활동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으면 주인이 될 수 없다"며 "투표를 통해 국민이 어떤 세상 원하는지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의 지원 요청을 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부산을 찾아 야권 단일화에서 승리한 민주당 소속 금정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전남 영광군수 선거는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의 3파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영광에선 앞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은 43.06%로, 지난 2014년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독대 #국정감사 #재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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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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