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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뉴진스 하니 오늘 국감 출석···‘아이돌 따돌림’ 의혹 증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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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지난 7월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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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5일 환경노동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9곳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환노위 국감에는 그룹 뉴진스의 하니(20·본명 하니 팜)가 ‘직장 내 괴롭힘과 아이돌 따돌림’ 문제의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하니는 지난달 11일 멤버들과 함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 산하 타 레이블 소속 걸그룹의 매니저가 자신을 보고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멤버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임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다시 복직시킬 것을 요구했다.

하니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것은 빌리프랩 소속 신인 그룹 아일릿의 매니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빌리프랩은 지난 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고용노동부에는 사건 진정이 접수되는 등 논란이 커지자 환노위는 같은달 30일 국정감사에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를 증인으로, 하니를 참고인으로 소환하기로 의결했다.

환노위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경영진을 증인으로 불러 잇따른 조선소 사망사고에 대해 책임도 물을 예정이다. 대통령 소속 노사정 대화기구 경사노위에 대한 감사도 예정됐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감사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대통령실·관저 이전 의혹,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민권익위원장 재직 시절의 ‘표적 감사’ 의혹 등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한국정책방송원(KTV),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 김건희 여사의 청와대 국악행사 ‘황제 관람’ 의혹과 최재혁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전 KTV방송기획관)의 대통령실 기용 특혜 의혹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국감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의 관계에 대한 야당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국감에서는 YTN 민영화 과정에서의 의혹들과 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정 해제 등을 두고 여야가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등 국립대학법인들과 서울대병원, 서울대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위원회 국감에선 의대 증원, 의대생 휴학 승인 관련 질의가 예상된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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