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사진=영탁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영탁이 불법 도박을 했다고 시인한 개그맨 이진호로부터 금전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어비스 컴퍼니는 15일 영탁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영탁은 이진호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본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진호가 세금 문제로 지난해 7월 18일 소속 아티스트 영탁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해 도움을 줬고, 9월 12일에 전액 다시 돌려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텐아시아는 지난 14일 영탁이 이진호의 거짓말에 속아 돈을 빌려줬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부 연예인들은 세무 당국으로부터 '대여'가 아닌 '증여'라는 이유로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탁이 피해 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팬들의 걱정은 한시름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진호는 14일 자신의 SNS에 "저의 잘못된 판단에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며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했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고백했다.
다음은 영탁 소속사 어비스 컴퍼니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어비스컴퍼니입니다.

아티스트 영탁은 개그맨 이진호 씨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습니다.
개그맨 이진호 씨가 세금 문제로 작년 7월 18일에 소속 아티스트 영탁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하여 도움을 드렸고, 9월 12일에 전액 다시 돌려받았습니다.

팬분들께서 많은 걱정과 우려를 주셔서 사실관계를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