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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시사정각] 한남동 라인 vs 도곡동 라인...윤·한 '단독면담'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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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는데요. 김근식 경남대 교수,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두 분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 내용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여주시죠. 도곡동 7인회, 권성동 의원이 SNS에 친한계를 저격하면서 이 단어를 언급했습니다. 김근식 교수님, 도곡동이면 한동훈 대표 사는 곳인 것 같은데 거기 7인회가 있는 거예요?

[김근식]
그러니까 아마 권성동 의원이 한동훈 대표랑 공방을 주고받는 와중에 이른바 김건희 라인으로 일곱 간신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반박하는 과정에서 도곡동 근처에서 한동훈 대표가 측근들이랑 회의하는 것을 빗대서 아마 7인회라고 명칭을 한 것 같은데요. 어저께 바에 당에서 공식 입장 알림문도 나왔고 그렇지 도곡동 7인회는 근거 자체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심각하게 유감을 표한다는 이야기를 했고 오늘 한동훈 대표뿐만 아니라 지도부 내에서도 7인회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이 한동훈 대표가 지금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관련된 것을 계속 수위를 높여가면서 주장하는 과정에 최근에 했던 게 김건희 여사 라인을 인적교체를 해라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주장을 했고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그 부분에 대한 요청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른바 친윤계의 좌장이라고 할 수 있는 권성동 의원이 한동훈 대표를 비판하면서 지금 서로 간에 공방을 주고받는 상황에 나온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당대표실에서는 입장을 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허위사실이다, 이렇게 반박을 한 건데 권성동 의원이 도곡동 7인회 명단을 구체적으로 갖고 있는지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마는 어쨌든 인적쇄신은 대통령실이 아니라 지금 한동훈 대표 측근들부터 바꿔라, 이런 얘기인 것 같은데요.

[전용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윤한갈등이 기초가 되었던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더 친윤이라는 그룹들이 참전을 하게 된 상황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대통령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했던 것이고 여기에 김건희 여사까지 자중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 친윤에서는 불편한 내색을 안 비칠 수 없었던 것이고 여기에서 대통령실보다 한동훈 대표 본인이 더 문제다. 이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더 문제다라는 것을 불편한 내색을 비추면서 나오지 않았나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한갈등이 점차 심해지는 그런 상황에서 친한계죠, 김종혁 최고위원.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공개적으로 대통령실을 겨냥하는 한동훈 대표, 갈등을 너무 키우는 거 아니냐, 부각하는 것 아니냐, 이게 친윤계의 공통적인 비판인데 이것에 대해서 김종혁 최고위원이 이거 비겁한 거다라고 비판을 한 것 같습니다.

[김근식]
권성동 의원이 연일 나서서 한동훈 대표가 독대를 앞두고 이런 걸 공개적으로 발언할 필요가 있느냐. 물밑에서 조율을 하면 되고 대통령과 만나서 풀 일이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떠들면서 세를 모아서 자기 정치하는 게 아니냐, 이런 식의 비판을 계속 해 왔던 거거든요. 이러한 친윤계의 비판에 대해서 아마 한동훈 대표의 최측근이라고 볼 수 있죠. 김종혁 최고위원이 오늘 저렇게 라디오에 나와서 이야기를 한 건데 저는 권성동 의원을 비롯한 친윤계 일각에서 한동훈 대표의 독대 요청 그리고 독대했을 때 대통령한테 요구할 내용을 언론에 대고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건 그 비판이 올바른 비판이 되기 위해서, 맞는 비판이 되려면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만남이 자주 있고 신뢰가 있고 소통이 원할하면 그게 말이 맞습니다. 그러니까 언제든지 독대가 가능하고 언제든지 주말이면 관저에 가서 식사도 같이 하면서 풀 문제를 풀고 해결할 문제를 해결하고 전화도 하고. 이렇게 서로 간에 신뢰에 기초한 원활한 소통이 어떤 방식이든 간에, 식사를 하든 차를 마시든 전화를 하든 가능한 윤한관계라고 한다면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표라고 한다면 굳이 언론에 대고 이야기할 필요가 없죠. 그러나 지금의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는 어떻게 돼 있습니까?

국민들이 알다시피 사실 단절된 겁니다. 당대표 선출 이전에도 비대위원장 시절에 디올백 관련해서 국민 눈높이 얘기하니까 본인이 하지도 않고 비서실장을 보내서 그만둬 했고 이게 사실 신뢰관계가 깨진 거거든요. 그리고 당대표로 선출된 다음에도 당대표를 따로 부르지 않고 당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모든 후보들 다 불러서 만찬을 했고요. 그리고 새로 신임 지도부들 상견례한다고 하니까 이것도 의정갈등 이야기를 하니까 한 번은 연기한 뒤에 한 25명이 만나서 이야기를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독대 자체가 어려운 관계이고 물밑에서 속의 이야기를 다 하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지금 상황이기 때문에 권성동 의원을 비롯한 친윤계에서 말하는 예전 방식으로 그냥 둘이 소통하면 되지 자꾸 공개하느냐, 이런 식의 비판은 지금의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그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도곡동 7인회, 한남동 7인회 이런 공방까지 오가는 그런 상황이 됐는데. 권성동 의원의 논리는 이거거든요. 기존의 정부를 봐도 당정 갈등이 심했을 때 결국 탄핵으로 갔다. 정부가 망했다. 이거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 이런 주장인데 설득력이 있는 얘기라고 보십니까?

[전용기]
본인들의 위기감을 표출하는 데에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당, 그러니까 여당하고도 관계가 좋지 않고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전 국민과 대화가 안 된다라고 말씀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민주당과는 당연히 이야기가 안 될 것이고. 그런 부분들이 지속적으로 국민들께 부각되다 보면 본인들이 원하지 않는 그림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권성동 의원의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우리 김근식 교수님의 말씀에 일부 공감을 하는 게 한동훈 대표도 사실 잘한 건 없거든요. 기본적으로 정부 여당과 정부는 신뢰관계가 구축되어 있어야 하는데 지속적으로 대통령을 혹시나 불편하게 할 수 있는 독대 요청을 공개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는 방식을 택했고요. 이것이 되든 안 되든 원래 내부적으로 숙의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한동훈 대표는 되든 안 되든 이야기를 모든 것을 다 언론에 다 이야기를 하고 국민들께 소상히 보고를 했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한 내색을 비췄을 것이고. 이것이 비단 권성동 의원에 투영돼서 나왔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한동훈 대표도 바로 반박을 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에 대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분 아니냐, 이렇게 반박을 했더라고요.

[김근식]
권성동 의원이 친윤계를 대표해서 당정 간의 갈등이 자꾸 커지면 그리고 집권여당 대표가 대통령하고 각을 세우면 결국 분열이 될 것이고 그 분열이 결국 탄핵으로 가는 길이다를 이런 우려를 나타내는 거잖아요. 우리 당 일각에서는 그런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흑역사가 있고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에 싸우다가 공멸하는 수가 있다는 불안감이 있는데 그러한 권성동 의원의 문제제기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가 권성동 의원이 오히려 탄핵에 앞장섰던 분 아니냐라고 과거를 이야기한 건데. 저는 한동훈 대표가 권성동 의원에게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아마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다 보니까 권성동 의원의 메신저에 대한 비판을 한 건데 실제로 권성동 의원은 국정농단 사태 때 탈당을 해서 바른정당에 합류를 했었고 당시 법사위원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의 원고로서 역할을 했던 일이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런 과거의 기억을 한동훈 대표가 재소환한 건데. 그런 식의 공격보다는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친윤계에서 주장하는 독대나 아니면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공개적 요청을 하지 말라는 것에 대해서 지금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와의 관계가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다라는 이야기를 해야 하고요.

그리고 이걸 좋은 게 좋은 거고 2년 반이나 남았으니까 지금은 대통령 뜻에 따르자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 대통령이 총선에서 그렇게 참패하고도 민의를 반영해서 국정운영 기조에 변화는커녕 오히려 고집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하루빨리 설득하고 어떻게든 변화를 시켜서 대통령이 정신을 차리게 해서 나머지 임기라고 하더라도 민심에 부응해서 우리 당의 지지율, 대통령의 지지율 그다음에 다음 선거에 이길 수 있는 기반을 만들도록 하는 것이 여당 대표가 해야 할 일이거든요. 그런 원칙론적 입장에서 본다면 대표는 민심을 반영해서 대통령에게 쓴소리도 하고 대통령을 설득시키고 대통령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막중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예정대로라면 다음 주에 만나잖아요. 윤석열 대통령하고 한동훈 대표가 만나는데 그 만남이 화해의 수순으로 가는 건지 아니면 이별의 수순으로 가는 것인지, 여러 가지 시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재성 전 수석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앵커] 여러 가지 시각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지금 한동훈 대표의 말의 결을 보면 이게 화해의 수순은 아닌 것 같다는 시각이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전용기]
저도 이별의 수순이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사실 화해를 하기 위한 강이 있다면 그것은 많이 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가장 불편해하는 김건희 여사의 문제까지 건드렸기 때문에 더욱 이별의 열차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의 관계를 보면 이해는 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상관이었고 부하직원이었던 한동훈 대표였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도 본인의 입장에 따라오기만을 바라는 그런 입장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동훈 대표도 이제 자기 정치를 해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가 지금 보이는 모습들을 보면 이대로 따라가다가는 본인도 망가질 수 있다라는 위기감 앞에 있기 때문에 본인도 본인의 목소리를 내는 것인데 이 지점들이 서로의 관계를 갉아먹는 지점이 되어서 이별의 수순으로 가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주에 두 분이 만나서 얘기하고 화해하고 악수하고 잘해 보자 이렇게 되면 제일 좋은 그림이겠지만 한동훈 대표가 지금 꺼내는 단어들, 예를 들어 김건희 여사 라인 이런 얘기를 보면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게 주변 평가인 것 같거든요.

[김근식]
다음 주 초로 예정된 단독 면담, 독대가 일단 어차피 거쳐야 되는 수순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 독대를 통해서 극적 화해와 올바른 당정관계가 다시 정상화되는 이런 계기로 될 수도 있고요. 아니면 극적 화해는 불가능하고 서로 간의 입장만 결렬을 보여줌으로써 더 이상 같이 가기 힘든 상황에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되는 마지막 만남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는 한동훈 대표가 이제 이러한 독대에 대한 접근방법을 언론에 대고 계속 요구하는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이 단순히 만나서 차 마시고 식사하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게 아니라 지금 이 국정운영의 전반적 변화를 어떻게든 대통령으로 하여금 고칠 수 있도록, 또 바꿔놓을 수 있도록 끝까지 문제제기를 해서 설득을 해 보겠다라는 강력한 의지를 지금 만나기 전에 피력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공적 활동 자제했으면 좋겠다,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관한 국민 눈높이. 그리고 비선 라인에 대한 인적 쇄신, 이런 것들은 공식적 요청사항으로 대통령께 얘기할 걸 이야기할 걸 미리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만나서 단순히 차 마시고 식사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는다. 그 요구조건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완강하게 거부했다. 그러면 더 이상 독대를 해도 의미가 없기 때문에 그 뒤로는 제각각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2인 3각 체제로 집권여당의 대표니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하는 거고요. 대통령도 대통령으로서 할 일을 해야 하는 건데 그 이후에는 독대조차도 만나기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거 아니에요.

[김근식]
안 할 리가 없습니다. 한동훈 대표 스타일상 반드시 하고 굉장히 강력하게 할 겁니다.

[앵커]
강력하게 둘이 만난 자리에서 했는데 바로 노 하면 두 분의 관계가 이후에 어떻게 되는 건가, 이런 우려도 있는 것 같고. 윤석열 대통령도 나름의 답안지는 갖고 나가지 않겠습니까?

[전용기]
그래서 안 만나려고 하지 않았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가 봤다시피 굉장히 한동훈 대표와 만나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기존의 관계였다면 일주일에 두 번이건 세 번이건 못 만날 수 없는 그런 관계였는데 지금 들어서 갑자기 여당의 대표가 된 한동훈을 불편해하는 내색은 결국 김건희 여사에 대한 답변을 본인 스스로도 내려야 되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피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독대가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한동훈 대표도 김건희 여사에 관련된 내용을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나 말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뚜렷한 답변을 받아오기에는 아주 어려운 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한 가지 속보가 들어와서 이 내용 먼저 전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남북관계 단절을 선언한 북한이 경의선,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어제 남북 연결도로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이 있다. 이런 내용을 전해 드린 바 있는데요. 지금 연결도로를 폭파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경의선,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군사분계선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는 내용이고요.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 중이라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북한이 남북관계 단절을 선언했고 적대적 2 국가를 선언한 이런 상황에서 휴전선 일대에 철책을 치기도 했고요. 얼마전에는 요새화하겠다, 이런 선언을 하기도 했죠. 이와 좀 연결된 흐름의 하나로 보입니다. 오늘은 경의선,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우리 군이 현재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 중이라는 내용인데요. 마침 제 옆에 북한 전문가가 계시니까 관련해서 여쭤보겠습니다. 남북 연결도로 폭파, 이건 좀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근식]
물리적으로 지리적으로도 도로를 분리 절단을 했기 때문에 그동안 이른바 김대중 대통령 정상회담 이후에 남북관계가 진전되면서 쌓아왔던 축적된 흔적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상징적 의미에서 끊어내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동해선, 경의선 연결이라는 것은 김대중 대통령 이후에 노무현 대통령,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까지 이른바 햇볕정책을 시행하던 시기에 지속적으로 남과 북이 협력 사업을 했던 것의 대표적인 사업입니다. 철도도 연결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야기하신 것처럼 지난해 말부터 금년 초까지 김정은이 적대적 두 국가론, 그리고 민족이라는 단어를 계속 생략하고 통일이라는 것도 다 삭제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완전히 다른 두 국가로 떨어져 살자는 입장을 낸 상황에서는 그동안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가장 상징적 의미가 도로, 철도 연결이었거든요. 철도와 도로 연결되는 건 남북이 하나라는 의미 아니겠어요. 그 철도와 도로를 끊어냈다는 것이 말로써 담론으로써 적대적 두 국가론을 하는 것을 넘어서서 이제는 그동안 쌓아오고 축적해 왔던 남북관계의 연결고리를 아예 끊어내겠다는 그런 강력한 의지로 보입니다.

[앵커]
남북 간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겠다는 상징이다라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 이 내용은 저희가 잠시 뒤에 전문가를 연결해서 다시 한 번 자세히 분석해 드리도록 하겠고요. 정국 내용 전해 드리고 있는데 다음 키워드 내용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여주시죠. 명태균 씨의 입이 점점 거칠어지고 있죠. 김재원 최고위원을 향해서 묶여 있는 개, 이렇게 표현을 하자 김재원 최고위원,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철창을 보내야 된다.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공방 내용, 직접 듣고 오시죠. 명태균 씨 파장이 일파만파입니다. 여러 명하고 거의 게릴라전을 그렇게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 김재원 최고위원과는 묶여 있는 개라고 표현을 하니까 김재원 최고위원이 사법처리 안 하고 뭐하냐. 철창을 보내야 한다. 이렇게 맞받아친 것 같습니다.

[전용기]
그러니까 두 분의 진실공방의 불꽃이 결국에 대통령실로 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렇게 오늘 아침에 라디오에서 보내졌던 설전을 바라보고 있지만 그 이후에도 명태균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지속적인 폭로를 일삼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결국에는 대통령실에게 전달이 될 것이고. 그런 부분 때문에 국민들의 눈살이 더 찌푸려지지 않을까 저는 그런 걱정이 있습니다.

[앵커]
명태균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김재원 최고위원이 일종의 말로 자극을 하니까 오늘 SNS에 또 내가 추가 폭로를 하겠다면서 이런 내용을 올렸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 명태균 씨가 SNS에 올린 대화 내용이 또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카톡 내용이라면서 올린 내용인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내일 준석이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 겁니다. 내일 연락 올리겠습니다.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가 넘 고생이 많으세요.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 주세요. 제가 난감합니다. 이런 답을 보낸 대화 내용이고요. 이 내용의 파장이 커지자 대통령실에서도 입장을 냈습니다. 보여주시죠. 지금 바로 보신 이 명태균 씨가 공개한 이 카톡 속에서의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다. 그리고 이것은 굉장한 사적 대화일 뿐이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김근식]
명태균 씨 발언에 대한 파장이 지금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카톡의 실물로 지금 처음 나온 겁니다. 처음에 김영선 의원의 공천과 관련된 의혹으로 이게 촉발됐는데. 이게 다른 제3자가 보내온 녹취파일이나 텔레그램 캡처본이 있었습니다마는.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직접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나 카톡메시지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여기까지 와버린 거죠. 그러니까 그동안에 보면 명태균 씨의 태도를 보면 김건희 여사와 자주 통화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자기가 만들었고 그다음에 이준석, 김종인, 홍준표, 안철수, 오세훈까지 다 건드리면서 모든 걸 다 했다고 하긴 했는데 일정 정도의 사실관계에 기반해서 허장성세를 했던 부분이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명확한 증거자료를 꺼내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결국 오늘 페이스북에 저런 카톡의 캡처본을 올렸다는 것은 물론 촉발은 본인 말로는 김재원 최고가 건드려서 김재원 최고 책임지라고 올린 건데 저게 지금 사실로 인정이 된 꼴이 됐고 왜냐하면 대통령실이 바로 입장이 나오면서 저 대화를 주고받은 건 사실이었다고 인정하게 된 거 아닙니까?

[앵커]
여기서 오빠는 친오빠를...

[김근식]
저런 주고받은 게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 거고 저기서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라고 이야기한 건데. 대통령실의 저런 지나치게 신속한 반응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뒤에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이 되는데요. 친오빠라고 넘어갈 수 있는 거라고 한다면 다음에 명태균 씨가 이제는 오빠라는 단어가 안 나온 내용으로 다른 카톡을 공개하면 어떻게 대응할 겁니까? 저는 정말 지금 대통령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기가 막힐 지경인데요. 그리고 친오빠라는 분이 한 분 있기는 있습니다. 그러면 친오빠라고 넘어가고 변명을 하면 명태균 씨가 친오빠를 왜 만나며 그다음에 이준석이 친오빠하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 대화 내용에. 저는 정말 감당할 수 없는 입장문을 낸 것 같고. 저게 과연 김건희 여사나 대통령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저 입장문이 나온 것인지. 왜 그동안에는 뜨뜻미지근하게 계속 입장을 안 내다가 이 카톡에 대해서는 바로 전광석화처럼 입장문을 냈는지. 입장문도 뒤에 감당할 수 있을 것인지. 정말 대통령실이 지금 제대로 돌아가는지 걱정입니다.

[앵커]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이런 카톡 내용이 공개됐을 때 어떤 사실 여부나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으면 또 내지 않는다고 비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 낸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드는데 적절한 입장표명이었다고 보십니까?

[전용기]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이후에 그 팩트만 가지고 확인이 되었다라는 느낌을 국민들께 줄 수 있어야 되는데. 이 내용들을 봤을 때에는 황당하다는 그런 답변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대통령실이 조금 급하게 이런 일들을 마무리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 싶은 내용이 결국 보면 많이 모자란 오빠, 이런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대통령실의 심기관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에 급작스럽게 만들어서 친오빠라고 주장을 했을지는 모르겠으나 오히려 친오빠라면 더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지점들이 많거든요. 가령 예를 들어서 선거 이후에도 친오빠가 혹시나 이런 국정에 개입을 했다라고 하는 이런 의혹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선거 과정 중에 이준석 대표와 친오빠를 묶는다든지 이렇게 확인되지 않는 내용들을 부풀려서 말한다든지 하는 내용들은 사실상 더 새로운 논란을 낳을 수 있는 지점이라서 대통령실이 성급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직접 명태균 씨와 설전을 벌였고. 듣보잡이다, 철창 보내야 한다, 이렇게까지 얘기했지만 여당 지도부가 대응 수위를 놓고 상당히 고심이 깊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대응을 하는 게 맞는 거예요?

[김근식]
한동훈 대표는 입장을 냈죠. 그러니까 지금 명태균 씨가 이야기하고 있는 거론되는 여러 가지 유력 정치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는 협작꾼, 그다음에 정말 구태정치의 산물이다, 이런 이야기로 규정을 하면서 그래서 관련자분들도 신속하게 진실을 밝혀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지금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시작으로 해서 우리 당의 유력 정치인과의 이러저러한 사적 관계를 가지고 계속 허장성세를 한다고 하더라도 일부 만났던 사실은 확인이 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명태균 씨로 촉발된 여러 가지 정치인과의 관계 그리고 그가 했다고 하는 정치적인 공작, 이런 내용들이 결국은 사실관계가 정리가 빨리 되고 잘못한 게 있으면 잘못한 것에 대해서 처벌을 하고 그리고 사실관계에 연루된 관련된 정치인들은 있는 그대로 진상을 규명하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계속 서로 딴소리만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명태균 씨를 계속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폄훼하는 모양새로 간단 말이죠. 그러니까 지금 대통령실도 명태균 씨에 대해서 굉장히 별거 아닌 사람으로, 브로커로 폄훼를 해버리니까 명태균 씨는 더 감정적으로 북받쳐서 저런 걸 공개하기 시작한 건데요. 이게 모순되는 겁니다. 명태균 씨하고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진솔하게 많은 대화를 했다고 한다면 이건 국정농단 의혹이 되는 거고요.

그렇지 않고 저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욕을 해 버리면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사람하고 이야기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본인 스스로 깎아내리는 결과가 되거든요. 그래서 했으면 했고 안 했으면 안 했다는 정확한 이야기를 하고 어느 선까지 인정할 것인지.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명확한 입장정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게 김영선 전 의원하고 돈거래 의혹 공천 관련해서.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왜 수사가 빨리 이루어지지 않는가. 이런 분들이 많거든요. 그거 어떻게 보세요?

[전용기]
해당 수사는 잘 진행되고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도 불필요한 내용들이 굉장히 많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특검에 이 내용까지 적용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요.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하는 내용들 자체도 여당에서 나오지 않았던 내용이었는데. 지금 김재원 최고위원을 통해서 나옴으로써 이 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더 많이 급물살을 탈 것 같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바로잡으면 아까전에 모자라다 이런 내용을 썼는데 카톡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해 보니까 철이 없다, 무식하다, 이런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아무래도 그런 부분 때문에 성급하게 판단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했던...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의 연관성에서 확실히 선을 그으려는 의도였던 것 같다.

[전용기]
그런 의도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두 분이 오늘은 대통령실 대응이 성급하지 않았나 공통적으로 얘기해 주셨는데.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야당에서는 이런 상황이면 그러면 고발을 해라, 대통령실 차원에서. 이런 촉구도 하고 있거든요. 어떤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김근식]
과거에 청담동 술자리라든지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갔을 때 사진 찍었던 것이라든지 관저에 천공이 왔다 갔다든지 야당이 거짓공세를 했을 때는 그때그때 대통령실이 법적 조치를 취했었어요. 실제로 경찰 수사가 진행됐던 적도 있는데. 지금 명태균 씨가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폭로하는데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을 지난주에 대통령과의 관계를 입장문으로 간단히 낸 것, 그거 외에 한 번도 없었고요. 그다음에 오늘 카톡이 공개되니까 바로 이건 친오빠라고 입장을 낸 건데 이 두 가지밖에 없단 말이에요. 그러면 대통령실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게 명태균 씨가 대통령 부부와 오랫동안 관계를 맺었다는 것이고 적어도 경선 기간까지는 소통을 한 것으로 지금 짐작이 되는데 그 모든 내용을 사실관계를 다 파악한 다음에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어디까지 인정을 하고 어디까지 정리할 것인지. 그리고 이것이 법적 책임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확인한 다음에 대통령실이 입장문을 낼 때는 입장문을 낸 다음으로 깔끔하게 이 현안이 마무리돼야 됩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이 입장문을 내서 마무리되는 게 아니라 대통령실 입장문이 오히려 문제를 키워나가는 형국이 되면 대통령실이 정말 잘못하고 있는 거죠. 그럴 바에야 안 내는 게 낫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카톡 냈을 때 뭐하러 바로 저걸 냅니까?

[전용기]
저도 마구잡이식 해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당황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도 더 이해할 수 없는 그런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오게 되는 것인데 명확성이 떨어지는 논평은 대통령실에서 냈으면 안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해당 사실들을 바로잡고 팩트체크가 완료된 이후에 국민적 의혹 없이 이런 내용들을 다시 한 번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YTN 취재 내용을 보면 지금 여권 당 지도부에서는 지금 소총 기관총인데 지대공 미사일까지 나올까봐 걱정된다, 이런 내용까지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간략하게 보겠습니다. 드디어 내일입니다. 여야 당대표에게는 명운 건 승부인데 한동훈 대표가 부산에 여섯 번째 갔다고 하더라고요.

[김근식]
그리고 아마 내일까지니까 1박 2일로 계속 유세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요. 아마 온 당력을 다 기울여서 금정구청장 선거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호남에 있는 두 곳은 우리 당이 쉽지 않은 상황이고. 인천 강화군수 같은 경우에는 앞서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요. 금정구청장 선거가 굉장히 박빙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어서 여기는 지난 20대 총선이나 21대 총선에서 굉장히 어려웠던 시절에도 상당한 격차로 우리 당이 이겼던 곳이기 때문에 여기서 만약에 진다 할 경우에는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에도 상당한 타격이 있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아마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서 절박한 심정으로 반드시 이겨야 된다는 그런 마음으로 하루 종일 가서 열심히 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도 부산 금정을 놓칠 수 없다, 이런 각오로 총력을 쏟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지금 민주당에서는 역전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추세를 보고 있는데.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전용기]
바닥 민심은 그래도 많이 민주당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라고 저희가 감히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이고. 그렇게 만들어내기 위해서 민주당 역시도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국회의원들이나 민주당의 당원분들이 금정에 찾아가서 많은 지역 민심을 살피기 위해서 지인찾기도 병행하고 있고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펼쳐서 반드시 금정을 승리로 이끌어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큰 규모 선거는 아니지만 여야 대표 명운이 걸려있다, 이런 의미의 선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이었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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