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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단도직입] "'명태균 여론조사 녹취'는 명백한 조작 정황…수사 의뢰 및 처벌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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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고문

"'2%' 숫자 정해놓고 끼워 맞춘 것, 가장 문제 되는 부분이자 위법 소지 다분"

"반드시 선관위에 보고해야 하는 데이터값에 손댔다면, 그 자체로 처벌 대상"

"공소시효 따져봐야겠지만, 수사 의뢰는 선관위 의지의 문제"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명태균-강혜경 씨 통화 / 2021년 9월 29일 오후 3시 33분 (출처 : 뉴스토마토) : {여보세요.} 연령별하고 지역별하고 다 맞춰갖고, 여성하고 맞춰갖고, 곱하기 해갖고 한 2000개 만드이소. {이거 가지고요?} 예. 치아불지(치워버리지) 뭐. (그게) 안 나아요? {네.} 돈 얼마 들어갔어요? {40만 원 정도 들어갔어요.} 그럼 됐어요. 보고서 바로 해요.]

[명태균-강혜경 씨 통화 / 2021년 9월 29일 오후 4시 50분 (출처 : 뉴스토마토) : 윤석열이를 좀 올려갖고 홍준표보다 한 2% 앞서게 해주이소. {알겠습니다.} 그 젊은 아들 있다 아닙니까? 응답하는 그 계수 올려갖고. 2~3% 홍(준표)보다 (윤이) 더 나오게 해야 됩니다. {알겠습니다.} 외부 유출하는 거니까. {네.}]

[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명태균 씨가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조작한 정황이 담긴 녹취가 나왔습니다. 짧은 대화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엄청난 것이어서, 여론조사 전문가와 긴급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고문 나와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다시 뵙습니다. 그만큼 여론조사가 지금 뜨겁습니다. 큰 틀에서 먼저 답을 한번 구해보고 싶은데… 이 정도 짤막한 대화이긴 하지만, 이 내용만으로 여론 조작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까요?

Q. 명태균 "홍준표보다 2% 앞서게"…여론 조작?

Q. 명태균 "연령·지역 맞춰서 곱하기" 조작 정황?

Q. 명태균 "2~3% 앞서게 해 달라" 발언 의미는

Q. 2021년 경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여론은

Q. '명태균 조작 논란'…여론조사 신뢰도 영향 우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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