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0 (수)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부산 9월 취업자 작년보다 1만2천명 감소…건설업 14.7%↓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제활동인구 작년보다 2만명 줄어 실업률은 0.4%p 떨어져

    연합뉴스

    9월 부산시 고용동향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올해 9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2천명, 0.7% 감소하며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4년 9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15세 이상 취업자는 170만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1만2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9월 고용률은 58.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포인트(p) 떨어졌다.

    부산 지역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하다가 6월부터 3개월간 반등했고, 9월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광공업 취업자는 24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2만4천명, 10.8% 증가했으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취업자는 143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3만5천명, 2.4% 줄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9월보다 2만3천명, 14.7% 감소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도 4만5천명 1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감소에도 실업률은 2.2%로 작년보다 0.4%p 하락했다.

    이는 경제활동인구는 173만9천명으로 작년보다 2만명 감소한 대신 가사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17만8천명으로 작년보다 8천명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