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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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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술 해외 유출 막는다… 더코더, 기업 자산 보호하는 보안 기술 'MSD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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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MSDS(Monitor Security/Document Security) 솔루션./사진=더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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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더코더’가 기업 자산 보호를 위한 MSDS(Monitor Security/Document Security)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국가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96건의 산업기술 해외 유출 사건이 적발되었으며, 이로 인한 피해 예방액은 23조 원에 달한다. 산업 스파이 활동과 기술 유출 위험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중요 자산을 보호할 강력한 보안 솔루션이 절실해졌다.

특히 국가핵심기술이 유출된 사건은 총 23건으로, 기술적 가치가 높고 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야들이 주요 타깃이 되었다. 유출된 기술은 반도체(38건), 디스플레이/이차전지(16건), 자동차(8건), 정보통신(4건) 등 주로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에 집중되었다. 이 중 피해 기업의 53.1%는 중소기업으로, 방어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더코더의 MSDS 솔루션은 기업 자산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실시간 감시하고 통제하며, 산업 스파이 활동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

MSDS 모니터 보안 기술은 스마트폰을 통한 촬영 시도를 즉각 감지해 차단한다. 모니터 화면에 더코더의 DoT(Data on Things) 보안 망점(암호화된 워터마크)을 삽입해 네트워크 연결이 없는 상황에서도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빠르게 대응하여 촬영 시도 순간부터 보안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가동한다. 촬영 시도 화면을 캡처해 네트워크 연결이 되는 순간 모니터링 시스템에 즉시 전송한다. MS 문서, CAD 도면, 3D 데이터 등 모든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

출력물 보안은 프린터와 출력물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문서 출력 시 서버에 원본 이미지가 자동 저장되며, 전용 앱을 통해 출력물의 진위와 출력자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찢긴 문서 조각으로도 원본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으며, 여러 번 복사된 출력물에서도 보안 코드가 유지돼 끝까지 출력자 추적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예방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보안 관리자는 MSDS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촬영 시도와 무단 출력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 촬영 시점과 관련자 정보가 자동 기록되며, 비정상 행동을 감지해 경고 알림을 전송한다.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 실시간 알람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어 기업 자산의 안전을 보장한다.

더코더 박행운 대표는 “산업기술 유출을 막는 것은 기업 자산을 보호하는 우리의 핵심 가치”라며, “MSDS는 기업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강력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코더는 2019년 NET 신기술 인증과 2023년 NEP 신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IP 기반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유럽 등 여러 국가와 협력해 수입인지 및 리사이클 시스템 솔루션 개발 등 대정부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신기술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장민영 기자(alicej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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