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호남대 정문서 횡단보도 보행자 2명 사상
광주 광산경찰서 |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새내기 대학생의 목숨을 앗아간 교차로 신호위반 교통사고 현장에 단속장비 신설이 추진된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6일 광주 광산구 서봉동 호남대학교 정문 사거리에 고정식 무인교통장비를 신규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과 신호 위반이 이틀 전 발생한 사망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보고, 보행자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설치 지점은 주변 교차로 등에서 기존에 운영 중인 단속장비와의 간섭효과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14일 오후 6시 3분께 호남대 정문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발생해 이 학교 1학년 재학생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를 냈다.
피해자들은 같은 학과 동기생들이며, 현장에는 가까스로 사고를 모면한 학생들이 더 있었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된 60대 운전자 A씨는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에 진입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경찰은 도로교통공단에 사고 차량의 속도 분석을 의뢰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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