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민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이나 폭행,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5일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특이민원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울산 남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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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민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5일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특이민원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을 행사한 경우를 가정해 민원 공무원들이 특이 민원 응대 매뉴얼을 숙지하고, 상황별 민원 대응 요령에 따라 민원인을 진정시키고 중재했다.
비상벨 작동상태, 웨어러블 캠 녹화 연습, 피해공무원과 민원인의 분리, 민원인 현장 제압, 행정조치 사항 등 다양한 시나리오로 진행했다.
특히 남구는 민원실에 설치된 비상벨 호출에 따라 남부경찰서에서 신속히 출동해 제압하는 실제 상황을 연출하면서 모의 대응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민원 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모의 훈련뿐만 아니라 민원 응대 직원 보호를 위한 사전녹음 안내지원과 심리상담, 힐링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특이 훈련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구청뿐만 아니라 14개 행정복지센터에도 비상벨, 관찰카메라(CCTV), 비상녹음전화기 등이 설치돼 있다.
울산 남구가 민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5일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특이민원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울산 남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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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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