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첫날인 16일 부산 동구 일대 입체적 순찰과 수색
2주 동안 원도심 취약지역 등 집중 점검
부산경찰청은 16일 경찰 드론을 활용해 부산 동구 일대 빈집 취약 지역을 수색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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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빈집 특별 치안 활동 중 하나로 부산지역 범죄 노출 우려 빈집 취약 8개 지역을 대상으로 수색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부터 2주 동안 지상에서는 기동순찰대와 지역경찰을, 상공에서는 드론을 동원해 입체적인 수색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관련법 개정으로 범죄 예방 목적의 순찰이 가능해진 경찰 드론을 활용해 상공에서 취약 빈집을 발견하면 경찰이 직접 정밀 점검에 나서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도보 접근이 어려운 영역이나 건물 내부도 드론을 통해 정밀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색 첫날은 부산 동구 동여자중학교 인근 산복도로 통학로 주변, 삼보연립 일대 골목길 빈집 밀집 구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다음 주까지 서구 암남동과 남부민동, 영도구 청학동과 신선동, 중구 보수동과 남구 문현동 등 빈집 취약 지역을 점검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4일부터 한 달 동안 '하반기 빈집 특별 범죄 예방활동'을 추진해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 순찰도 벌이고 있다.
부산경찰청 김수환 청장은 "빈집 문제는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난제로, 지역 주민의 근심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선제적인 빈집 수색과 점검 활동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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