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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김건희 여사, 윤 대통령 '오빠'라 부르는 거 못 들어" 장예찬 향해 명태균 "코 길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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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속 '오빠'에 대해 대통령실이 '친오빠'라고 설명한 가운데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오빠'라 부르는 걸 들어본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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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 사이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을 오빠로 호칭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오빠라고 부르는 거 들으셨어요?) 저는 그렇게 호칭하는 건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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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당선 후 김 여사를 처음 만났는데 오빠라는 호칭은 들어본 적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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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대통령을 지칭할 때 저런 명태균 씨 카톡에 나온 것과 같은 표현을 쓰지는 않았어요. 아주 사적인 자리였다 하더라도. (대통령이 된 후에는 사적인 자리에서는 그럼 주로 뭐라고 호칭을) 제가 콕 집어서 그걸 또 막 전하고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아무튼 저런 표현은 아니었습니다. 약간의 격식은 지키는 표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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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전 최고위원은 또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기 전 명 씨와 관계를 끊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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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경선 마무리 단계 즈음해서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은 명태균 씨에게 더 이상 나에게 전화도 하지 말고 연락도 하지 말라는 식으로 굉장히 단호하게 이 어떤 소통을 끊어낸 것으로 저는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최종 대선 후보 되기 전에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나 이런 것들은 완벽하게 단절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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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명태균 씨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박에 나섰는데요.

"장예찬 씨, 대통령께 물어보고 방송하라"며 "코가 자꾸 길어진다"고 경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에게 확인하지 않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을 '오빠'라 부르는 걸 본 적 있고, 명 씨가 김 여사와 관계를 오래 유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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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MBC '100분 토론')

제 두 눈으로 두 귀로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오빠'라고 지칭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얼마 전에도 제가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한 내용이 나온 다음에 저는 카카오톡으로 명태균 사장과 김건희 여사가 여러 가지 내용을 주고받은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나온 거 아닙니다. 다른 것도 본 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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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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