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출생에 군의원·시의원 '정치활동' 이력
인천시 예결위원장 역임…주요사업 완수 약속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후 인천 강화군 길상면의 한 거리에서 군민들에게 박용철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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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은 경기 강화군에서 태어났으며 강화군의원과 시의원을 거치며 풀뿌리민주주의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시에서 예결위원장을 지내기도 한 만큼 이번 선거 활동에서 직접 챙긴 주요 사업 완수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지난 3월9일 유천호 전 강화군수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치러졌다.
강화군수 보선에는 박 당선인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에서 한 전 평택부시장과 무소속으로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김병연 전 인천시 지역협력특별보좌관 등 4명이 출마했다.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강화군은 안보 이슈에 민감해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만큼 박 당선인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진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도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당선되며 보수 세가 강한 곳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군수 선거에 있어서는 4차례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 또 이번 선거의 경우 안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보수 표심이 분열됐다는 평가와 함께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치러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동훈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10일 강화를 찾아 “박용철 후보에게 강화의 살림을 맡겨달라”며 지원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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