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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제시 "때린 사람 빨리 찾길"‥밤사이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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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가수 제시의 일행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사진촬영을 요청한 팬을 폭행해 논란인 가운데, 어젯밤 제시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인천 부평구의 한 공장에선 불이나 외국인 직원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경찰서에 출석한 가수 제시는 가해자가 처벌받도록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시/가수]
"일단 때린 사람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요. 벌 받았으면 좋겠고요. 제가 있는 대로 오늘 다 말하고 나오겠습니다."

폭행 당한 팬에게는 다시 한번 사과했지만, '가해자와 알던 사이가 아니'라는 기존 입장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제시/가수]
"<당일 가해자를 처음 보신 게 맞나요?> 처음 봤습니다. 처음 봤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가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함께 있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당시 제시는 폭행을 말리다 현장을 떠났고,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그날 '처음 본 사람'이 저지른 일이라 세심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제시와 일행 등 4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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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건물 옥상에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색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저녁 6시쯤,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한 금속제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외국인 직원 한 명이 눈에 화상을 입었고, 5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 있는 작업장 용광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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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성북구에선 한 지하 라이브 카페에서 불이나 17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안에 있던 모니터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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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지 기자(nin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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