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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檢, '도이치 의혹 사건' 이르면 오늘 처분…'레드팀 회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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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처분 방향을 놓고 막바지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등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무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어제 약 4시간에 걸쳐 내부 '레드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레드팀 회의에는 수사팀을 지휘한 4차장검사를 제외한 차장 검사들과 부장검사 등 모두 15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팀이 결과를 보고하면 레드팀이 반대 입장에서 문제점을 짚거나 질문하고, 수사팀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이창수 지검장은 이르면 오늘 최종 수사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수 / 서울중앙지검장 (5월16일)
"어떤 사건이든지 저희가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건의 실체와 경중에 맞게 합리적 결론을…."

수사팀은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가 시세 조종에 관여했다는 혐의에 대해 불기소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레드팀 회의가 보여주기 식이라며, 명태균 씨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김건희 여사의 대선 경선 여론 조작 의혹 등을 추가한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송무빈 기자(mov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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