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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뉴스파이팅] 홍익표 "민주당의 정권심판론, 여당 텃밭 움직일 정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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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모두 패배 아니라고 생각해 교착·대립 오래갈 것

- 호남 선거 결과, 차기 지도자로써 이재명 재확인

- 호남, 이재명 2심 결과 상관없이 차기 대선서 이재명 지지할 것

- 김영배 말 실수, 부산 선거에 큰 영향 줄 정도 아냐

- 여권에서 누가 김 여사에게 '명태균 의혹' 사실관계 따져 묻겠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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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17일 (목)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자 :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용산, 친오빠 해명 아닌 메시지 전체 내용 해명했어야
- 명태균 오락가락하지만 '오빠'가 대통령이라면 우스꽝스러운 현상
- 명태균 여론조사 조작 의혹, 대선에 영향 줬는지 검찰 수사 이뤄져야
- 명태균과 미래한국연구소의 관계가 수사 핵심
- 문다혜, 국감 증인 채택하려면 할 수 있었을 것...의혹 있다면 조사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우성 PD(이하 김우성): 배승희 변호사를 대신해서 오늘과 내일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우성 PD입니다. 이슈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각 당 대표의 리더십 평가전으로 불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권 사수에 성공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이변은 없었고 리더십은 긍정 평가를 받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그 이면의 얘기가 흐르고 있는지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하 홍익표): 네, 반갑습니다.

◆김우성: 사실 2 대 2, 이변은 없었다 이런 보도 제목들이 나오고 있지만,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에 여야 모두 관심이 깊었거든요. 결과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홍익표: 역시 금정구가 기존에 아무래도 국민의힘 쪽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당초 여론조사에서 조금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가 됐지만, 결과론적으로 국민의힘은 자기의 텃밭을 지켰고 아직까지는 PK 지역의 민주당의 여러 가지 과제와 한계가 있었다, 이렇게 드러난 선거였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상당히 이번에 우리 후보도 많은 득표를 했기 때문에 저희도 노력하면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좀 더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김우성: 예상보다 여론조사가 발표되던 시점보다는 훨씬 득표차가 많이 벌어졌거든요. 민주당이 단일화까지 이루면서 소구했던 것들이 좀 안 먹히지 않았느냐 이런 비판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홍익표: 아무래도 보궐선거다 보니까 이제 투표율 전체가 좀 낮은 측면도 있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당초 선거 직전에 여러 가지 여론조사에서 역전 우리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도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금정구에 있는 국민의힘 보수 지지세력이 좀 더 강하게 더 결집한 그런 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만약에 금정구가 지는 경우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민의힘 지지층이 좀 더 결집한 그런 모양새가 아닐까 싶습니다.

◆김우성: 선거를 놓고 사실은 중간평가, 강서구청장 선거 재보궐선거 이후로 중간평가라고 했기 때문에 야권에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내세웠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국민의힘 후보 윤일현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심판론 또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 국민의힘의 승리 배경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홍익표: 글쎄요. 그런데 이번 선거는 우리 민주당 쪽에서 정권 심판론을 제기한 한 부분은 있는데요. 정권 심판론으로 작동하기에는 선거 자체가 너무 미니 선거였습니다. 구청장 소위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4개였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국회의원 전국 단위의 국회의원 선거가 아니라 각각의 텃밭에서 이루어진 자치단체장 선거였기 때문에 사실은 정권 심판론이 크게 힘을 발휘하기에는 조금 더 한계가 있었지 않느냐 그리고 이게 수도권이나 충청권 지역에 있었다면 그게 또 좀 더 그런 표심을 확인해 볼 수 있었지만 각각의 표심에서 이루어진 선거였기 때문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다만 어찌 됐든 결과론적으로 각각 각자의 텃밭을 지켰다는 측면에서 일방적으로 이게 그렇다고 국민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신임을 했다 이렇게 평가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현재 여러 가지 명태균 씨를 포함한 여러 가지 논란과 이슈가 정권을 지금 안팎에서 흔들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여야가 각각의 이번 선거에 대해서 나름대로 일정한 성과 즉 패배하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에 현재 정국 상황이 좀 더 교착 국면이 교착과 대국면이 오래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김우성: 텃밭 선거다 텃밭을 뒤덮을 만큼의 정국을 움직일 만한 이슈는 아니었다 이런 평가를 내려주셨습니다. 선거 직전에 김영배 의원의 발언 때문에 굉장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선거를 다시 치르는 원인을 얘기했는데 좀 고인에 대한 모독이다 이런 비판들이 있었잖아요. 이것 좀 악영향 미쳤다고 보십니까? 결과 놓고 보시면?

◇홍익표: 그 말 실수라든지 여러 가지 구설수들이 선거에 일정 정도 영향을 줍니다. 아마 김영배 의원이 사실관계를 잘 파악을 못해서 아마 실수를 한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일부분 영향을 줬지만 드러난 표심, 표 차이를 보면 말실수 때문에 어떤 결과가 뒤바뀔 정도의 그런 큰 영향은 아니었다 이렇게 저는 보입니다.

◆김우성: 민주당의 텃밭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제 텃밭이라고 진짜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쟁이 나름 치열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여러 팽팽한 접전이다라고 했는데 민주당이 다 석권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홍익표: 호남의 변화도 하나 볼 수 있었고요.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여전히 호남에서는 자기의 일정한 힘을 보였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호남 정치도 이제는 좀 더 경쟁하는 리더십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영광 선거 같은 경우에는 진보당 후보까지 해서 3파전이 벌어졌고 상당히 근접한 선거 결과가 이루어졌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승리를 했습니다. 그건 저는 그래서 두 가지 측면에서 앞으로 이런 경쟁 구도는 더 가속화될 거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는 좀 더 이런 경쟁 구도가 더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고요. 두 번째는 아직까지는 민주당이 계속 다른 정당에 비해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데 결국은 호남의 유권자분들께서 민주당이 잘하느냐. 즉,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정을 잘 견제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정당이냐를 계속 보여준다면 지지를 받겠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민주당도 선택을 못 받을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저는 이번 선거가 호남 정치의 앞으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우성: 이재명 대표의 선고 이런 것들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로도 관심이 많이 높았습니다. 선고 결과로는 그러면 이재명 대표 좀 안심해도 된다, 이렇게 평가하십니까? 아니면 다른 의견이 있으십니까?

◇홍익표: 어쨌든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표가 직접 여러 차례 내려와서 선거를 진두지휘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호남 지역에서의 차기 미래 지도자로서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는 재확인됐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11월달에 있는 2심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는데요. 물론 저희들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안팎에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 결과가 어떻든 간에 호남에서는 다음 대선까지 강하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를 유지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우성: 이슈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지금 뉴스마다 이런 얘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명태균 씨의 발언 하나하나에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메신저 대화 일부 캡처해서 공개했습니다. 이 대화 내용을 놓고 대통령실의 해명까지 지금 여야가 의견을 쏟아내고 있는데 대표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홍익표: 우선은 저도 정치권에 있었던 사람으로 굉장히 민망한 사건입니다. 어떤 정책적 사안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거나 서로 토론을 하면 참 좋을 텐데 굉장히 곁가지 사건을 놓고 이런 식으로 지금 민망한 상황을 연출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고 부적절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선 지금 정부 여당과 대통령실이 어떤 한 개인에게 이렇게 좌지우지되고 흔들리는 상황이 전반적으로 대한민국의 불행이라고 생각하고요. 빨리 이 문제를 해소하는 데 대통령실 특히 영부인이 이 문제에 대해서 누구보다 제일 잘 알고 있다면 이 부분을 본인이 어떻게 국민들에게 납득시킬 건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정부 내에서 또 대통령실과 여당이 협의해서 해법을 찾아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우성: 그러면 김건희 여사가 직접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발언을 하고 국민 앞에 서야 한다 이런 입장이신가요?

◇홍익표: 어떤 방식인지는 정부 여당이 판단할 몫이겠지만 이 문제가 지금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간에 주고받은 카톡 있지 않습니까? 알 수가 없는 상황인 거예요. 지금 대통령실이라든지 정부 여당이 효과적으로 지금 대응을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사실관계 파악이 아마 쉽지 않을 겁니다. 김건희 여사가 일일이 이 사건 모든 부분에 대해서 확인하고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줘야 되는데, 여권 내에서 누가 김건희 여사한테 이 문제를 일일이 붙잡아놓고 따지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김건희 여사도 국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의혹을 갖고 있고. 이 문제가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전반을 좌지우지할 사건으로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 시점에서 김건희 여사께서 어떠한 형태든 간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소명을 해명 절차를 밟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우성: 실체적 진실을 아직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걸 밝혀야 한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 메시지에 등장한 '오빠'가 누구냐를 놓고도 많은 보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 대통령실은 친오빠다 이렇게 해명을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홍익표: 글쎄요. 하여간 이 문제가 대통령실 해명대로 친오빠라고 해도 이건 좀 말이 안 되죠. 친오빠가 당시 여당 대표였던 이준석 대표하고 이런 어떤 갈등 구조에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좀 이상하고요. 만약에 지금 명태균 씨가 지금 오락가락 하기는 하지만 명태군 씨의 주장대로 또 일부에서 예측하는 대로 대통령이라고 한다면 정말 이게 정말 우스꽝스러운 현상인 거죠. 그리고 일단은 저는 이게 오빠가 대통령이냐 아니냐. 졸지에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 전반이 오빠 논쟁으로 빠져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대통령실에 대응하는 것도 잘못되는 겁니다. 대통령실이 명태균 씨와 관련된 논란을 해명할 때는 전반적인 내용을 다 종합해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을 해야 합니다. 거기에 사과할 게 있다면 포괄적이고 분명한 사과를 해야 하고 사실관계를 진정성 있게 설명하는 것이 전제돼야 합니다.

◆김우성: 친오빠 해명 말고 이 전체 메시지가 오간 상황까지 해명했어야 한다 이런 말씀인 걸로 보이는데요?

◇홍익표: 그렇습니다. 이걸 오빠 논쟁으로 가는 것 자체는 매우 부적절한 거죠.

◆김우성: 여권 내에서도 김종혁 최고위원 같은 분들은 오빠라고 정말 빼도박도 못하게 해명해버리면 어떡하냐 이렇게 좀 안타까워하는 목소리도 있었는데, 이 진위 논란 누구냐의 논란보다 좀 더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명씨가 대선 경선 당시죠 후보를 선정하는 당시에 여론조사를 조작한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이 있습니다. 같이 일했던 그 미래한국연구소라는 곳의 직원분의 폭로이기도 한데 이 문제도 아직 실체적 사실은 밝혀야 됩니다. 수사가 필요하면 수사를 해야 할 부분인데 만약에 이 이야기가 개연성이 있고 사실에 가깝다 라고 하면 문제가 클 거다라는 정치권의 평가가 많습니다.

◇홍익표: 그렇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대권 시기에 되면 각종 여론조사가 횡행하지 않습니까? 여의도 주변에서요. 하나는 우리가 보통 언론에 공개되는 그러니까 중앙선관위 심의에 따라서 언론에 공개되는 자료가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언론에 공개되지 않는 자체 조사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여론조사가 사실은 언론에만 공개 안 되지 여의도에서는 다 떠돕니다. 그리고 그런 여론조사가 누가 앞선다, 누가 얼마큼 이기고 있다 이런 것으로 해서 중간과 이후에 경선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주거든요. 왜냐하면 이제 중간에 있거나 뭐 누가 이길지 궁금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기는 후보에게 참여하거나 이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런 여론조작이 만약에 있었다면 이것은 사실상 당내 경선 또는 실제 대선 국민공직선거 대선에서 얼마큼의 영향을 줬는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됩니다. 특히 이번 미래한국연구소 쪽의 여론조사 방식은 두 가지의 문제가 있죠. 가장 큰 문제는 처음부터 당시 홍준표 후보보다 무조건 2% 앞선 결과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이건 사실 여론 조작인 거죠. 그리고 두 번째는 샘플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예를 들면 젊은 세대 샘플이 천 명 조사에서 원래 해야 되는 지역별 세대별 이런 게 안배가 돼야 되지 않습니까?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충 그걸 때려맞추면서 마치 이루어진 것처럼 해가지고 선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이건 명백하게 업무방해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우성: 이 부분 수사가 필요하다 이런 입장이시고요. 사실은 지금 이걸 놓고 배우자가 남편의 선거를 돕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여러 사람들이 오고 간다 라는 평가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라는 여권 대통령실 주변의 해석도 있고. 홍준표 시장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거 정치판을 잘 몰라서 이런 사람들 저런 사람들 많이 오가는데 좀 일어난 실수의 성격이다" 이런 해석을 내놓으셨거든요. 홍 시장 발언 어떻게 보셨습니까?

◇홍익표: 홍준표 시장도 이번에 왔다 갔다 하세요. 평소답지 않게 굉장히 격분하시기도 했다가 톤다운 했다가 막 이런 부분이 있는데. 원래 여론조사가 조작된 부분이 조작된 것도 알았는데 그때 문제 삼지 않았다 이렇게까지 얘기하셨거든요. 여론조사 조작이 있었다면 이것은 반드시 문제 삼아야 됩니다. 왜냐하면 정치권의 생태계를 매우 나쁘게 하는 행태이기 때문에요. 이번에 명태균 씨의 미래한국연구소 관련된 내용은 몇 가지 조사가 필요한 게 가장 핵심은 명태균 씨와 미래한국연구소의 관계입니다. 그게 실제 소유자냐 아니냐 문제죠. 그리고 두 번째는 미래한국연구소와 여론조사기관이 PNR과의 관계가 어떤 거냐 한번 봐야 될 거고요. 그리고 PNR의 여론조사가 그 당시에 특정 언론사를 통해서 공개됐거든요. 그래서 그 내용들에 대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실제로 PNR이나 여러 언론사가 이런 여론조작이 부족했거나 불충분했거나 또는 다소 조작될 수 있는 가능성을 알고도 공개를 했고 발표했는지 이런 내용을 검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홍준표 시장이 그 부분은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민주당 국회에서 제도 보완을 좀 하자고 그랬지 않습니까? 여론조사 관련해서 저는 그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우성: 알겠습니다. 여권 내부 상황도 좀 여쭤볼게요. 지금 한동훈 대표가 한남동 라인 또 여사를 겨냥한 듯한 태도를 취했고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 라인만 있을 뿐 그런 라인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금 정부와 여당 사이의 관계와 이런 발언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홍익표: 늘 대통령실과 여당의 관계는 긴장과 협력의 관계가 유지되기는 하는데요. 지금 관계에서는 여당 입장에서는 조금은 차별화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워낙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이 지금 바닥을 헤매고 있으니까 다소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특히 핵심은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특정 인맥이 대통령실의 모든 결정, 국정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것 아니냐 그러는데 이런 얘기가 이미 용산 주변에서 횡행했었습니다. 이미 실명까지 거의 거론될 정도의 상황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여당의 주장을 대통령의 지시를 어떻게 수행할 건지가 관건이고요. 앞으로 있을 지금 독대가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그 과정에서 어떻게 해법을 찾을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우성: 독대를 놓고도 사실은 독대다 면담이다 이렇게 말이 많은데, 이 관계도 저희가 한번 더 지켜보고 또 한번 의견을 여쭙겠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감 증인 채택을 야권에서 단독으로 김건희 여사와 오빠 명태균 씨 등등을 채택했고. 반면에 여당이 요구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문다혜 씨 지금 태국에서 뭔가 환치기 의혹이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채택이 안 됐습니다. 이걸 놓고 또 지금 여야가 국회에서 평행선을 달릴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홍익표: 우선 하나 아쉬운 거는 증인 채택과 관련돼서 여야가 좀 잘 협의를 해서 함께 협의한 결과로 함께 통과되면 좋겠는데 어쨌든 그러지 않고 여당은 퇴장하고 지금 야당에 의해서만 단독으로 처리된 상황인데요. 어쨌든 국회라는 것은 의혹이 있는 부분은 다 의혹이 있는 대로 조사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일단은 증인 채택이 된 부분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 그걸 따라주는 게 맞다 생각하고요. 문다혜 씨 부분은 문재인 대통령까지는 아니더라도 문다혜 씨는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김우성: 아, 증인 채택을요?

◇홍익표: 네. 하려면. 그러니까 그런 정도는 만약에 의혹이 있다면 그런데 그 문제는 국회 운영위보다는 필요하다면 행안위나 이런 쪽에서 이루어지는 게 맞죠. 그리고 현재 그 문제는 사실은 복잡한 문제가 아닙니다. 현재 검찰 관련된 수사가 진행된 내용이기 때문에 그거를 보고 판단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우성: 끝으로 짧게 답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초 험지 출마 이후에 지금 다른 준비를 하는데 서울시장 준비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잘 돼가고 계시나요?

◇홍익표: 아직까지는 당의 여러 가지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신중히 저의 앞으로 정치적 진로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판단하겠습니다.

◆김우성: 네. 지금까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홍익표: 네, 감사합니다.

◆김우성: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였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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