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 이어 BTS 멤버 중 두 번째 '전역돌'이 된 제이홉.

각국 팬들의 축하와 환영 속에 전역한 가운데 "팬들 덕분에 건강하게 무사하게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행군할 때마다 응원해 준 원주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이어서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사랑도 부탁했습니다.

바로 이어진 라이브 방송에서 한 제이홉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제이홉 / BTS 멤버 : 정말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해 주시고 계시는구나. 그래서 그거를 꼭 이야기를 하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항상 이제 이야기했듯이 행군을 할 때마다 또 주민들이 힘내세요. 아들들, 우리 아들들. 막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해 주시는데 그게 너무 힘이 됐었고]

제이홉의 일본팬들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의 고향인 광주 북구를 직접 찾아 선행을 베풀기로 한 겁니다.

제이홉 일본 서포터즈는 내일 광주 북구 남도향토음식 박물관 앞에서 희망 조형물 기탁식을 열 예정인데요,

일본 팬들이 십시일반 제작비를 모아 준비한 조형물은 HAPPY, LOVE, JUST DANCE, SUN, PEACE, STREET 등 총 7개 단어로 만든 'HOPE' 모양의 구조물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서포터즈는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장학금을 500여 만 원을 전달할 계획인데요,

춤과 노래에 재능을 가진 지역 청소년 등 제이홉의 후배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달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팬들의 격한 환영과 특별한 선물까지.

제이홉이 앞으로 다시 활동하는 데 아주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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